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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store : Tstore 는 마켓인가?
    Review/유용할 것들에 대한 끄적임 2011. 6. 19. 11:27


    실상 App 이라고 쓰고 앱 이라고 읽는 것은 Application 의 준말이다.
    다들 앱앱 하고 앱스토어 하니 그러려니 하는 모양이다.
    사실 App Store 라는 것은 안드로이드 유저를 위한게 아닌 Apple 의 유저들을 위한 공간이다.
    그러면 안드로이드 유저들을 위한 곳은 없나?
    아니다...몇몇 있긴한데 그 중에 가장 보편적인게 마켓이란 곳이다.
    안드로이드를 알아서 올리고 처음부터 모든걸 커스텀하려고 하지 않는 이상은 built-in 되어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그런데 마켓이란게 딱히 한국의 시장과는 좀 많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법적인 문제일까?
    어쨌거나 그렇게 해서 태어난게 Tstore 란것이다.
    이름에서도 유추해 볼 수 있겠지만 SKT 유저를 위한 Tstore 인 것이다.

    예전에 핸드폰을 고르는 기준은 기능적인 측면이 많았다.
    전화기니까 당연히 전화는 되는데 그 기능 말고!!
    안에 어떤 어플리케이션이 깔려 있고, 어떤 게임이 있고, 폰트의 크기는 어떤지 등등등.
    그래서 그런지 생긴건 똑같은데 통신사마다 가격이 천차만별?로 차이가 나는 기기가 있기도 했다.
    기기란 것이 단지 외향이 같다고 같은게 아니라 그 내용이 다르단 것이다.
    따져보자면 SKT, KTF, LGT 세가지로 나눠지는데 SKT 매니아들이 SKT 를 고집한 이유는 고유의 UI,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이 아니였을까?
    아, 맞다...기기는 따로 또 나온게 있는데 바로 제조사에서 직접 판매하는 형식이 있다.
    이건 뭐, 볼게 없다...기기는 있는데 내용이 없다할까? 속빈 강정 같은...대신 쌌지...OS 없이 하드웨어만 파는 컴퓨터처럼...
    (몇몇 다른것들도 있긴 했지만)

    어쨌거나 Tstore 란것이 이런 SKT 를 고집하는 사람들을 위한게 처음엔 아니었나 싶다.
    Tmap 쓰려면 SKT 를 당연히 써야지? 하는 생각과 같이...
    뭐, 그런거다.
    망사업자 입장에서 고객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려면 뭔가 옳아 둬야 하는데 요즘은 워낙에 많은 정보들이 오픈되어 있다보니 갈팡질팡 ~
    나같은 개발자 같은 경우엔 어떤걸 줘도 알아서 잘 쓰는 편이긴 하지만 일반인들이 죄다 그런건 아니니까.
    대표적인 SKT의 폰들에는 기본적으로 Tstore 가 설치되어 있고 사용자들은 거기서 검색만 하면 원하는걸 다운받아 사용하는 형식.
    SKT가 괜찮다는게 제법 쓸만한 것들을 자사의 돈을 들여 개발해 놓고노 사용자들을 위해 뿌린다는 것이다.
    그래, 이게 또 다른 서비스의 일환인것이겠지.


    일단 어플리케이션은 기본이니 논외로 하고, 마켓과 다른점이라면 VOD, E-book 서비스가 이루어진다는 정도랄까?
    아, 멜론으로 노래도 다운받을 수 있지만 그건 Tstore 랑은 별개의 문제니까.
    같은 계열이라고는 해도 다른 사업부서간의 경쟁?ㅋㅋ
    제법 괜찮은 컨텐츠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다만 가격이 문제!!
    그래도 주위에 들어보고 봐본결과 VOD 로 다운로드 받은 영화를 보는데 제법 괜찮다는 평이 많다.
    조만간에 LTE 망까지 구축되면 정말이지 봇물터지듯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고.
    E-book 같은 경우에 만화와 이북으로 나뉘는데 만화는 좀 그렇다 ^^;;
    사실 내가 볼만한 신간이 없는거다!!
    이북이야 뭐 워낙에 유명한것들을 가져다 놓고는 있지만...쩝 

    학산이랑 대원이랑 제휴를 맺은거 까지는 좋은데 말이지.

    전반적으로 현재의 Tstore 는 괜찮은 느낌으로 애플의 App Store 와 맞짱뜰 수 있는 유일한 대한민국 마켓인거 같다는 느낌이다.
    세계로 뻗어나간다면 좀 더 많은 튜닝이 필요한것도 사실이지만 이정도 구축된거만해도 어딘가.
    다만 UI 가 일관성이 떨어지는거 같고 조악하다는 느낌을 줘서 그렇지...
    뭐가 어디구석에 붙어있는지 알아먹어야지.
    일전에 어플 하나 다운받으려고 검색을 해도 검색도 제대로 못먹고 말이지.
    그런 사소한것 외에는 꽤나 괜찮다.
    아...그런데 생각해 보니 괜찮지 않은게 몇 있는데...
    Tstore 를 설치를 하면 뭔가 잡다한게 참 많이 깔린다는 거다.
    깔고 또 깔고...제발 한방에 설치되면 좋겠다.
    그리고 너무 무겁다.
    나같이 하드웨어 스펙보다 소프트웨어적으로 최적화된 Desire 같은 폰을 사용하는 사람도 고려를 좀 해줬으면
    일단 동작하면 그만인게 아니잖아.
    얼마나 그걸 최적화 잘 시키고 가볍게 잘 돌아가느냐가 포인트가 아닐까 싶은데 말이다.
    install 할때도 에러가 참 너무 많아서 4-5번 인스톨을 해야 앱 하나 돌아가는 세상.
    SKT 에서 무료?로 제공해 주는 앱들이 참 좋긴한데 말이지...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