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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인연의 계절인거 같기도 하다.PHOTO/My Photo & My Life 2010. 9. 19. 12:23
서늘한 바람에 따뜻한 차한잔 하기 좋은 날씨다.
여느 찻집이라도 들어가 무엇이나 차 한잔 주문하고서 책한권 읽으면 좋을만큼.
살랑살랑이는 바람에 또 가슴 설레는 일기이기도 하다.
우연을 가장한 어색한 필연으로 누군가에게 말한번 걸어봄직한.
단 몇마디의 피상적 담화로 끝나버려도 좋으니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은.
이성이거나 동성이거나 이 살랑이는 바람에 마음하나 흘려 전하고파 그러리.
그런 가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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