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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름을 사러가다.
    PHOTO/Photo & Camera 2009. 10. 1. 22:47

    오랜만에 필름을 사러 갔다.
    수중에 남았던 필름은 죄다 소진하고 남은거라곤 Velvia50 이랑 PRO400H 이렇게 슬라이드 하나, 쓰지 않을 ISO 400짜리 하나.
    여름을 이어오던탓에 사용하던 필름은 거진 Reala 만 사용했었는데.
    뭔가 좀 바꿔볼까하고 10롤을 거의 중복없이 샀다.
    Ektar 가 다시 나온다고 들었던 순간부터 써 보고 싶었는데 오프 매장에는 들여놓지를 않아서 패쓰 했는데...
    나간김에 Ektar 100 을 겟!! 오늘 구한 필름중에 가장 비싼 녀석.
    상대적으로
    그 다음으로 같은 Kodak 의 자주 사용하는 녀석으로 Portra 160VC.
    아저씨가 추천한 ProFoto 100 은 입자감 때문에 선택을 안하려 했지만...에라이 이번 가을은 코닥 이다!!!
    Vista 100 · 400 도 무난하게 가을에 좋을거 같아 선택했는데...
    Perutz Primera 200 이랑 Mitsubishi 100 · 200 은 사실 듣도 보도 못한 이라기 보다는 사용을 단 한번도 안해본 녀석.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인지.
    수퍼리아가 가격이 확 올라버려 그 자리를 차지한다고 듣고는 있는데...
    사실 수퍼리아 쓸바에야 리얼라를 쓰고 만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내가 산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당분간 중형을 사용하거나 슬라이드를 사용할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든달까?
    그리고 싼맛에 쓸 수 있고, 막찍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배터리가 없어서 못쓰는 펜탁스의 자리를 메워줄 것 같았달까?
    어차피 AA 배터리 충전기가 없어서 그런거고, 그거 없어도 다른 카메라는 있지만 무겁다.ㅡㅡ;
    싼맛에 사용한다지만 기회비용이 아주아주 많이 발생할거 같지만...쩝
    그래도 이런 싼맛에 사용하는 필름들은 어차피 코스트코로 고고씽 할거지 말이다.
    이번에 Ektar 가 괜찮으면 가을은 대체로 그걸로 나갈 예정?
    여기는 딱히 필름 부탁할 지인도 없으니 스캐너도 사야겠고.
    탱크랑 인화약품들도 사야하는건지...아...이러면 안되는데...


    종로 스코피란데가 있다고 해서 거기에 맡기려고 두롤을 가지고 갔는데 실패.
    내일부터 추석 연휴란 이유로 단축 영업이라니.ㅡㅡ;
    그거때문에 오늘 오후는 종로에서 사진이나 찍으면서 지냈는데 이건 뭐냐는?
    내일 시간 있어서 코스트코가면 그걸로 쫑이다...
    그나저나 지인이 여행을 간다길래 리얼라를 한롤 줬었는데 여행에 돌아와서는 필름이 남았다며 수퍼리아를 줬다.
    이거 뭐지?ㅋㅋ

    당분간 필름 걱정은 없겠다.
    왠지 기분이 흐뭇하다.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