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참, 내 주위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줄은 꿈에도 알지 못했다.
똥꼬와 곧휴에 각기 사이즈별로 돌이 박혀 있으니...이건 뭐 어쩌란 말이냐!!!
처음엔 손으로 그냥 뺄려고 했는데 굉장히 괴로워 하더라.
쩝, 말라서 그런가?
두어번 시도를 해 본 뒤에 안되겠다 싶어서 물에 담가서 녹이기로 했다.
연구실에는 뜨거운 물이 안나오는 관계로 정수기에서 물을 받아 개수대에 채웠다.
그리고 똥꼬 부분을 넣으니 발악을...ㄷㄷ
타오르는 것 같으냐? 혹은 그냥 물이 싫은거냐?
아마도 돌이 사라지면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일의 경과를 예측해 보니...
내가 사라진 어제 밤 혹은 새벽에 응하와 쉬야를 하고 일으서려는데 밑에 밑에 큼지막한 돌이 있었던 것.ㅡㅡ;
그리고 촉촉히 젖은 곧휴와 똥꼬에 딱 달라 붙었으니!!!
항문은 밀어내기 한판으로 힘을 소진한 상태에서 원상태로 돌아가려는데 그때 딱 붙은거.
그러면서 안으로 쑤욱?
윽, 생각만해도 가슴 아프다.
후에 말라버려서 빼도박도 못하게 되었던거 같다.
그런데 어찌 저런 거대한게 박힐 수 있었을까?
일다나 저 돌이 고양이 모래로 반반섞어 놓은거 중에 한녀석인데 색깔이 이쁘고, 흡수시 색의 변화로 알 수 있고, 물에 녹는 성질을 가졋다.
으음, 녹다 말아서 그런건가?
그래서 녹으려고 딱 붙어 있었던건가?
대수술을 끝내고 나서 충분히 놀고서 말리기도 하고 잠만 잔다.
그래 정말 큰 수술이었던거 같다.
사실 엊그제? 인가?
TV에서 개가 내장인지 자궁인지를 똥구멍에 달고 다니는걸 보고 충격을 받았던지라...
우리 꼬꼬마 그럴리가 없는데 왜 그런거지? 하고 했는데...쩝
이번 모래 다 쓰고 나서는 이 모래는 절대 쓰면 안되겠다 싶다.
지금 잠자면 밤이 심심할텐데...어쩔래 꼬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