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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 밭을 뒤로서
Self Portrait
2008. 8. 11. 23:41
눈이 내린 길에는 이미 풀이 파릇이
꽃이 피고 지고 열매가 익어가는 곳
하지만 언제나 열매가 채 다 익기 전에 떠난다
아름다운 이름의 엘리자베스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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