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lor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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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카페로 외출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3. 18. 17:30
카페에서 이야기를 마구마구 한거 같다.친구와의 이런 외출은 근 한달여 만이라 더더욱이 반가웠다.식사를 하고선 이리저리 생각을 하다 카페는 어디가지?언제나 중복된 곳은 가고 싶어라 하지 않는 친구 생각에 또 다른 곳으로. 플랫 화이트는 오랜만이다.일전의 나쁜 기억과 좋은 기억의 교차.물론 이곳에서는 나쁜 기억이 아닌 좋은 기억.글을 이리저리 끄적여 보지만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사진도 글도 섞이지 않는 쌀과 모래마냥.먹을 수도 없는 채 걸러지지 않은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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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화이트, 만족할 커피 한잔...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2. 17. 18:10
플랫 화이트에 언젠가 실망한적이 있다면, 오늘같은 플랫 화이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뭐, 각자의 맛이 있고 또 기호가 있겠지만…그래도 어느정도 절대치의 맛이란게 존재한다는 설정안에서. 에스프레소와 스팀밀크가 하나로 혀끝 아니 혀의 중심점부터 목구멍을 거쳐 쫘악 빨려 올라가는 느낌. 뭔가, 오늘은 별로 귀찮기만하고 별 기대없이 나왔는데 메뉴의 선택에서 의외로 성과가 있어 기쁘다. 나는 언제나 어디론가 방황하는 것 같다. 실제로도 방황하는데 "방황하는 것 같다" 라는 말은 옳지 않은건가? 오늘은 홀로 거리를 헤메이는데 내일은 사람과 사람사이를 헤메이겠지. 어디를 헤메이건 헤메인다. 방황하고 헤메이고 다르지만 같고 같지만 다르고. 그냥 지금은 커피 한잔의 한모금 휴식에 족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