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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 drip

[부산 카페]I am SAM : 프리미엄 커피라구? 이제 이 카페도 사라졌을까? 처음 'I am SAM'에 간 날은 비도 내리고 기분이 축 처지는 이상한 날이었다. 적당한 간격 테이블과 적당할 정도의 의자, 적당할 정도의 조명? 끌리기 보다는 결국 비를 피하고 조금 쉬기 위해서 간 곳이었다. Premium Coffee & Brunch Cafe 라고 되어 있는데 이런건 신경쓰지 말자. 어떤 가게가 저품격을 지향하고, 요즘 새로 생기는 카페 중 브런치 하지 않는 카페가 몇이나 될까? 전문 로스터가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 맛이나 일단 봐 볼까? 엄청나게 많은 메뉴에 일단 눈이 아파 왔다. 드립도 하기는 하는데 드립은 한번도 마셔보지 못했다. 왜냐면...왠지 내 가슴에 상처 받을 까봐.ㅡㅜ 왠지 조금 나이가 들어 숙련되었을거 같은 사람이면 몰라도 셀프 지향의 카페.. 더보기
[부산 카페]커피 이야기 :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봄은 이제 온데간데 없고 해서 시원한 바다가 보고 싶어 바다에 갔다가 바닷가에 카페에 잠시 들러 보았다. (말이 잠시지 오래...) KBS 방송국쪽에 있던 '커피 이야기'가 이전 된 곳이다.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커피 이야기!!) 그래서 이름도 그대로 '커피 이야기'인 '커피 이야기'. 그럼 지금 KBS 방송국쪽의 '커피 이야기'는 '커피 이야기'가 아닌 것인가?? (거기도 가끔 가는데 말이다.ㅡㅜ) 바다가 보고 싶어 들린 광안리 바닷가의 카페. 로스터리샵 답게 핸드드립 메뉴가 보인다. 콜롬비아, 브라질, 에디오피아, 과테말라 등...일반적인 원두는 죄다 있다. 그리고 멋진 문구 하나. "-리필은 1000원 추가" 이게 좀 짱이다. 오늘의 커피 한잔 마시고 라떼 한잔을 하면 좋다 이거다!! 그리고 대세.. 더보기
[홍대 카페]망명정부 : 정처없는 자들을 위한 카페 언젠가 홍차를 좋아하는 사촌 동생의 추천을 따라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사실, 홍대 앞에 몇몇 곳이 있긴 하지만 미어터지는 사람에 커피 한잔을 여유롭게 즐기기란 쉽지 않으니까. 한적하게 유유히 걸어서 걸어서 알만한 곳들 몇몇을 휙휙 지나쳐 버린채 망명정부로 발걸음을... 들어가기 전 마구 휘갈긴듯이 씌여져 있는 메뉴판. 얼마나 자유로운가? 주인장 자신의 추사체를 보는듯한 자유분방함이 보인다. 꽤나 오래전에 흘러가버린 영화에서나 볼법한 장면. 오너는 커피 한잔을 내리고 손님은 바에서 커피 한잔에 사색에 잠긴다. 뭐랄까...핸드 드립 커피, 손흘림 커피는 왠지 인간적이다. 커피의 향과 함께 인간적인 향취가 묻어나는 듯한. 그래서 진득한 에스프레소보다 더욱 끌리는게 아닐까? (그렇다고 에스프레소를 좋아하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