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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의 커피,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9. 9. 2. 15:08
우리 대화의 장소는 아무래도 술이나 밥이 있는 곳 보다 커피나 차가 제격이다. 카푸치노 한잔, 캬라멜 마끼아또 한잔. 그리고 달콤한 쵸코 브라우니 하나. 그간의 이야기, 그냥 여러가지의 이야기. 한잔의 커피에 녹아드는 이야기, 한잔의 커피에 녹아든 이야기. 즐거웠던건 내 인생의 가장 자유스러웠던 시절의 추억을 공유한 친구라는 것. 행복일로의 기억만이 아마도 가득한 그 순간들을... 추억을 풀어내고, 삶을 풀어내고, 인생을 풀어낸다. 달콤한게 좋다. 나도 달콤한게 좋다. 인생은 혹독하게 쓰다지만 달콤한 인생을 꿈꾼다. 쓰고디 쓰고 그것으로 자신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을 각오하는게 에스프레소라면, 부드럽고 달콤한 인생을 향휴할 꿈을 꾸는 것은 카푸치노요 캬라멜 마끼아또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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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만나다 : 술좀 할 줄 알아라 제발.ㅡㅜHuman Network 2008. 9. 16. 00:15
허참, 참말로 사람 만나기 힘들다는 것을 요즘 절로 느끼는 하루하루다. 꽤나 전부터 만나기로 했었는데 한번 불발되고... 오늘에야 이렇게 세명이 모이게 되다니 말이다. 원래는 성필이, 성민이, 지현이까지 여섯명이서 보기로 했는데. 성필이는 마산에 내려오긴 했는데 못온다하고, 지현이는 바쁜 일이 있어서, 성민이는 조부상 때문에 못온다니. 결국 못 모이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어쨌거나 이렇게라도 모이긴 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예전에 알던 사람들을 만나기 힘들어지는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역시나 힘들구나. 같은 지역에 살고 있어도 힘든데 전부는 아니지만 타지에 다들 생활 하니까 말이다. 나야 점심을 플로리안에서 먹었으니...배가 고프지 않았는데 진원이 녀석이 꽤나 고팠던 모양이다. 부산에 산다면 한번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