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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놓지 않으려 한다. 이미 겨울에 이르렀음에. 딱 좋은 날씨다.어제의 비가 거리를 어느정도 적시어주고,서늘한 바람이 계절을 환기시켜주는.언젠가 혼자서 즐겼던 홍차 한잔과 카스테라.가을이거나 겨울이거나 상관 없을거 같다.이 바람에 생각나는 그 때 그곳에서 즐기고 싶다.아니 그곳이 아니더라도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