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Ttinger Hefeweisb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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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Ttinger Hefeweisbier : 괴테가 마신 맥주의 친구오!! Dionysos 酒여!!/Beer 2008. 10. 20. 18:14
마케팅은 없다. 오로지 맛과 가격으로 승부하겠다. 라벨에 붙어 있는 wheatbeer 그대로 이건 밀맥주다. 밀맥주는 소개 했지만 '맥주 순수령'을 지키지 않은 어쩌면 맥주의 이단아이고 순수한 실험정신? 뭔가 특별해지고 싶은 그런 녀석이다. 역시나 밀맥주 특유의 탁함을 보여준달까? 그래도 왠지 끌리는 듯한 이 색. 거품도 꽤나 오래가는 녀석이다. 캔이나 병으로 마셔버린다면 이런건 전혀 모르겠지? 향이 효모의 향을 간직한 부드러움 상큼이고, (hefe 란 것이 효모란 뜻의 독일어다) 맛은 은근한 밤맛이 난다고 할 수 있다. 굉장히 옅게 혀 전체로 퍼지는 맛은 생율이 아닌 찐밤이다. 코끝으로는 옅게 남겨지는 잔향과 옅게 남겨지는 전체적인 맛. 정말 맥주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그런 녀석이다. 이녀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