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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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노래 - 술과 함께 외출하기오!! Dionysos 酒여!!/술, 술, 술 이야기 2009. 4. 6. 00:06
가끔은 이런 날이 있다. 술한잔 걸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날. 홀로 술한잔 따르면서 느긋하게 태양을 바라보면서 눈을 찡그리는. 바다에가서 파도치는 바다를 보면서 한잔을 마시고 싶었다. 봄이라 그런지 벚꽃 날리는 거리도 괜찮겠다 싶어 시내로 들어섰다. 미술관에서 전시를 감상 하면서 한잔을 들이킨다. 거리에 그냥 걸터앉아 한잔을 들이킨다. 벚꽃이 내린다 싶으면 잔 위에 벚꽃 하나 띄우는 것도 운치이지 싶다. 사실 집을 나서며 무얼 챙길까 생각을 했다. 그래, 오늘은 술이 있으면 좋겠다. 꼬냑으로 할까? 위스키로 할까? 꼬냑은 죄다 큰병밖에 없고, 발렌타인은 먹기 싫으니 500ml J&B Jet 으로 낙찰. 뒤져보니 두병이 있어서 그 중에 그래도 조금 있는걸로... 어제 산 두 녀석도 함께 들어갔다. 봄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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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d Whisky & Iced Cognac오!! Dionysos 酒여!!/Whisky&Cognac&else 2008. 8. 16. 20:50
얼린다는 것은 무언가 파격이며 색다른 즐거움이다. 위스키는 보통 온더락으로 마실 때 락 아이스를 사용하고. 꼬냑의 경우 잔에 손의 온도로 적당히 데워서 마신다. 러시아에서는 보드카를 급속 냉각하는 장치를 사용해서 얼려서 마시기도 한다. 그것의 이유인 즉슨 짜릿함이다. 극저온의 차가움이 혀끝을 통해 식도를 타고 넘어가는 짜릿함. 또 하나의 이유는 알콜의 향이 적게 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알콜의 향을 잘 맡지 못하는 사람이나 싫어하는 사람도 쉽게 마실 수 있기 때문. 덧붙이자면 알콜의 향이 잘 나지 않음과 함께 알콜이 퍼지는 속도도 느리다. 한마디로 40도짜리의 보드카를 마신다고 하여서 바로 취하는게 아니란 소리다 천천히 퍼지는 알콜 때문에 알콜은 축적 되는데 취기가 오르지 않기 때문에 계속 들이킨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