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 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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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당과 천지에 대하여 - 18번 완당집Review/Shop 2007. 2. 26. 01:51
50년 전통이라는 말을 듣고서 주린 배를 감싸지며 완당집을 찾아 나섰다. 부산 남포동 부산극장 맞은편 지하에 위치하는 18번 완당집. 간판이 크지도 않지만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바로 그집. 들어가는 길에 이르기를... "완당 한 그릇을 먹고나니 천지가 내 것이로구나." 라는 글귀가 정말 인상적이라는 ^^;; 일단 들어가 보니 점심때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북적북적 거렸다. 역시 유명한 집은 다른가봐 라고 생각을 하고는 자리에 앉았다. 내가 앉은 자리 바로 뒷편에서는 젊은 여자가 열심히 피와 칼과 속을 가지고서는 열심히 완당을 만든다. 뭐, 저런게 나와는 상관 없지만서도 손님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전략으로서는 좋을지도 모른다. 일단 나는 '완당우동'이란 녀석을 하나 시켰다. 완당 반 우동 반 이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