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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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K EKTAR 100, 카메라에 잔존한 필름.PHOTO/Film Sheets 2010. 5. 14. 20:04
아, 카메라 안에 필름이 들어 있는지 몰랐다. 그래도 바로 열지 않고 렌즈를 분리한 상태에서 B 모드로 놓고 셔터 릴리즈를 꾸욱 누르고 관찰한바...있다...젠장 있다. 뭐, 페르츠나 럭키...따위겠지 ^^;; 엑타는 절대 아니겠지...였는데 결과는 엑타.ㅡㅜ 무려 네배 가량의 고가의 필름이라니... 어쨌거나 뜸했던 필름 카메라를 필요에 의해 들었다. 다 소진해 버리고 필요한 필름을 넣을 요량으로 거의 DSLR 드라이버 모드에 가까운 촬영을 하게 된...비운의 EKTAR 100 초반의 13장의 사진이 죄다 셀카다. 2009년 크리스마스 즈음부터 2010년 신년에 이르기까지 기록을 위한 촬영을 했던거다. 그러던 중 의미 있음과 없음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잊혀지게 된 ^^;; 확인용 B 셔터 이후의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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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SUBISHI SUPER MX 200, 사용하니 괜찮은 필름인걸?PHOTO/Film Sheets 2009. 11. 25. 11:18
일전의 MITSUBISHI SUPER MX 100의 사용기를 올리기도 했는데... 200도 써보니 괜찮은걸? 역시 그늘에 더 괜찮구나 하는 느낌? 입자감은 어쩔 수 없지만...그래도 꽤 정리된 수준... 일광하에서 푸른빛이 도는 느낌 덕분에 깔끔한 느낌이 드는 색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100보다 200이 더 마음에 든다. 이번에는 거의 셀프 포트레잇이 1/3을 차지하게 되어버렸는데... 일들이 좀 있어서 거의 필름 카메라는 안들고 다니는 기간 이었달까? 해봤자 일주일 정도지만. 일광하에서 인물을 촬영하니 피부가 깔끔하게 표현되는데 다들...화장 때문이었나?ㅋ 아마도 특유의 푸른 기운 때문에 피부가 더 차분하게 표현되어서 그렇겠지. 하늘을 찍으면 푸른 하늘이 진득함 보다는 깔끔하게 나온다. 날씨 때문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