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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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 연말에 가슴 따뜻한 이야기 하나for Freedom/about Myself 2007. 12. 28. 11:58
인간과 인간의 만남은 살과 살의 맞대음이라는 생각이 크게 들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아날로그 신호를 보내거나, 0과1로 이루어진 디지털의 신호로서 상호 소통이 이루어지는 시대인 것이다. 근 10여년에 걸쳐서 의사소통의 방식에 많은 변혁이 일어난 것이 사실이다. 그 중에 한 예를 들자면 인터넷의 커뮤니티를 통한 것이리라. 요즘 본인이 한참에 심취해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들자면 플레이톡이라 할 수 있다. 6개월 가량 하루도 빼 놓지 않고 포스팅을 했다니... 그 중에 누구도 직접 대면하지 않았지만 꽤나 즐거운 사이로 지내는 듯 하다. 그것의 방법이란 자신의 생각이나 삶을 포스팅해 놓으면 거기에 대해 거의 실시간으로 유저들이 댓글을 다는. 포스팅이란 것 자체가 라운지라는 공개된 곳에 실시간으로 올라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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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되돌아 보다.BLOGER 2007. 11. 14. 13:47
블로그를 시작한지 꽤나 긴 시간이 지났다. 웹에 나만의 공간을 가지기 시작한 시간은 더욱 길다. 예전에는 이 공간을 단지 "나" 혼자만의 공간으로 생각 했었다. 의미없는 사어들로서 잔뜩 채워 나갔었다. 삶이 무엇이고, 죽음이 무엇인지. 이와 같이 본질적이면서도 비본질적인 이야기들로. 문득 "나" 혼자만이 있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고, 무언가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뷰라는 것을 쓰게 되었다. 내 일상의 자잘한 것들에 대해서. 내가 느끼는 바에 대해 생활하는 것에 대해. 어느 순간에 난 다시 혼자라는 것의 편리성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혼자 되었다. 요즘은 플레이톡이란 미니 블로그를 사용 중인데 꽤나 괜찮은거 같다. 지역적인 의미에서 지인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