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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택시를 타려고 가다 하늘에 뜬 달에 멍하니 서 있었다.푸르른 잔디밭에 사람들도 몇 없고 호텔의 불도 뜨문 뜨문...근데 켜진데는 뭘 하는걸까? 연인과 함께 와인이랄도 한잔 기울이나?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호텔엔 못가도 여기 풀밭에 누워 달 구경이나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일전에 아는 동생과도 여기서 치맥도 하고.
나는 여기서 밤의 풍경 보다 낮의 풍경이 기억된다. 밖에서 보다는 안에서의 풍경이. 아침에 조식을 먹으면서 시청쪽을 바라보는 뷰가 나쁘지 않았는데. 밖에서 안을 보려니 보이지 않고... 건축 사진은 뭔가 리터칭이 필요할거 같은데...귀찮다 일기도 좋지 않았고, 촉박한 상황에서 지나가며 담은. 이건 뭐 지금 일하는 것도 아니니까. 그래도 개인용 포트폴리오로 하나씩 작업도 해야하니...조만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