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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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바닷가를 걷다 :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다PHOTO/My Photo & My Life 2008. 9. 9. 13:03
오늘 한번 걸어보는건 어때? 이런 생각과 함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광안대교가 화려하게 장식해 그저 평범한 수평선은 볼 수 없게 되어버린 바다를. 이어진 길과 길은 바다위를 통하는 길. 하늘로도 통하는 길. 다만 자동차만 다녀야 하는 길. 바다 너머로 보이는 도시는 내가 걸어서도 도달할 수 있는 도시. 바다가 보이는 길 위에서 하늘을 보다. 바다는 조용한 듯 조용하지 않으며, 움직이지 않는 듯 다가보면 쉼없이 파도 치더라. 부산 비엔날레가 진행중에 있는데 컨테이너 안에서는 모바일 겔러리가 진행될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진행되지 않아 못내 아쉬움만 남긴다. 이런 구조물도 아직 다 작업이 완료 되지는 않아 서서히 작업 중이다. 아직 다 전시 되지는 않은 듯한 부산 비엔날레 때문에라도 조만간에 한번 더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