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여유] 2009/03/25, 커피가 예쁘다

이름이 꽤나 변한 카페다.

단골이었고, 아직도 예전 단골 손님으로 기억되고 있으려나 모르겠다?
가면 아는 얼굴이 있을수도 있고...
이 카페는 아래와 같이 이름이 변했는데.
커피가 예쁘다 -> 커피공장 -> BLACK UP COFFEE

카페는 과연 무엇으로 기억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카페는 이름으로 기억될까?

카페의 장소로서 기억될까?

카페는 사람으로 기억될까?


이름은 변했지만, 남은 사람들은 있고, 장소 또한 그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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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BlogIcon 소이나는 2014.03.25 18:2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다시 들려본다는게 중요하겠지...
    난 처음가도 오랜만에 오셨나고 물어보는 곳이 많더군 ㅋㅋ
    그런 의미에서 언제나 단골이 되어버린다능...

  • Favicon of https://lucki.kr BlogIcon 토종감자 2014.03.25 20:4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재미있는데요, 사진.
    같은 테이블의 그릇들이 한번씩 주목을 받는군요. ^^

    이름은 첫번째가 제일 이쁘고, 점점 별로 인것 같아요. 블랙 업 커피는 영 아닌데...ㅎㅎ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4.03.27 09:38 신고 수정/삭제

      네, 포커싱을 각자 다르게 잡았더군요...이당시엔 테스트로 촬영했을테지만.ㅎ
      카페의 이름은 뭐 나름 여러 이유가 있어서 그랬긴 했는데...휴
      저도 커피가 예쁘다가 제일 좋네요.

  •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BlogIcon +소금+ 2014.03.26 10:3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이름이 점점 이상해져요.. ^^ 왜 꼭 영어이름을 하는 걸까요..ㅎ
    유리컵에 든 커피가 먹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4.03.27 09:38 신고 수정/삭제

      에, 사람들이 영어 이름을 바라니까 그런거 아닐까요?ㅎ
      유리컵에 든 커피는 과연 뭘까나요?ㅎ

  • Favicon of https://garamwood.tistory.com BlogIcon garam_林 2014.03.26 20:43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여기가 천안여행가셔서 들렸다는 카페인가요?
    커피와 케잌이 참 조화롭네요. 찻잔에 커피가 예쁘다고 써있네요.ㅎㅎ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4.03.27 09:39 신고 수정/삭제

      에이에이 아니에요...날짜 보시면 알잖아요.ㅎㅎ
      케잌은 아마 당근 케잌이고 커피는 뭘까요?
      하나는 카페사이공이었나? 그리고 아메리카노?

  • 2014.03.26 21:48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4.03.27 09:40 신고 수정/삭제

      뭐, 여러 이유가 있어서 변했다는건 아닌데...영어 이름...
      저도 한글 좋아하는데 그런데가 많이 없어요.ㅜㅜ

  • 2014.03.27 21:53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4.03.28 23:44 신고 수정/삭제

      주인이야 계속 똑같죠.ㅋ
      커피의 기억은 시간, 공간, 사람, 그 외의 것들...
      그런거죠 :)

      블로그는 이미 찾아가서 댓글도 달았답니다.
      이웃추가도 했어요!!!ㅎ

커피와 나와 고양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물 병원에 갔다가 이녀석이랑 동행하게 되었다.
이녀석도 나와 함께 지내다 보면 커피와 술을 좋아하게 될까?
어제인가 이녀석이 취권을 쓰는 모습을 상상하니 웃기기도 했는데...
라떼에 샷을 추가했다.
음, 아이스가 아닌 뜨거운 녀석으로 마실려 했는데...
점장님이 갑자기...아이스 라께죠...하는 바람에 네 ~ 라고 해 버렸다.
뭐, 상관은 없잖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양이 녀석 우유를 가져 오다가 쏟아버렸다.
가방이 그래도 이녀석 덕분에 괜찮았다.
인형 재질이 으례히 그렇듯이 이녀석도 그렇다.
친구 하라고 같이 가방에 넣어 뒀었는데 무심한 냥이 녀석.
그래서 이녀석은 화가 났는지 이렇게 오줌을 눈다.
시베리안 허스키로서의 자존심도 없다.
우유냄새가 좀 많이 와서 지금은 씻어 빨래대에 널려 있는 신세이지만...
2002년도에 노트북 LCD 클리너 용으로 일본에서 수입한 녀석인데...윽
3마리 중 한마리는 어딜 갔는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미자를 넣은 아메리카노라고 할까?
비중 차이로 오미자가 가라 앉고 그 이에 커피가 혼합된 물이 올라오고 얼음이 녹은게 위에 뜬다.
오미자 같은 경우에 일반 시럽보다 훨씬 무겁다는 느낌이고 그래서 잘 섞이지도 않는다.
처음에 스트로우로 쏘옥 ~ 빨아 마시니 이거 왠걸.ㅡㅜ
오미자만 진하게 올라와서 입이 너무 달더라.
창작 메뉴인데다가 아직 정확한 레시피가 나오진 않은 모양이다.
맛 보고 감상을 말해 달라는것을 보니.
나의 감상은 마치 아이스티를 마시는 느낌이랄까?
딱히 더 말하자면 니맛도 내맛도 아닌...
커피의 뚜렷한 향도, 오미자의 맛도 제대로 안나는...
다음번에는 좀 더 레시피가 나아져 있겠지 하고 생각도 해 본다.
매달 새로운거 만들기가 쉬운건 아니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덕분에 이렇게나 많이 맛시게 됐다.
처음에는 그냥 컵에 물이 왔는데...
역시 눈치 좋으신 메니져님이 오셔서 텀블러 글라스에 얼음 잔뜩 담아서 물을 주셨다.
새로 보이는 알바도 보이고...모처럼이기도 하니 기분이 좋다.
냥이 덕분에 책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뭐 괜찮다.
냥이도 종종 같이 오라는 말에 기분이 더 좋아졌다고나 할까?
아쉬운건 남포동에는 야외 테라스가 없다는 정도니...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커피 한잔의 여유, 차 한잔의 깊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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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beakdream.tistory.com BlogIcon 도깨비섬 2008.07.19 17:00 ADDR 수정/삭제 답글

    아마도..아기 고양이와 마주보며..술과 커피를 마실 것 같습니다
    환경이 중요하쟎어요..ㅋ..
    늘..허전해 보이던데..참 ..잘 되었습니다
    사람보다 나을 때 많습니다
    정말 ..사랑 많이 주며..잘.키우셔요..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08.07.19 23:28 신고 수정/삭제

      음...아깽이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잤습니다.
      그냥 전 책을 본 것이죠.
      책을 좀 볼만하니 가야 할 시간이더군요.ㅡㅜ
      윽...

  •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8.07.19 17:5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커피와 술은 고양이에게 독입니다... 카페인하구 알콜땜에 ^^.
    그냥 아깽이는 염분없는 치즈주면 할짝할짝 잘 핥아 먹을거에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08.07.19 23:28 신고 수정/삭제

      음...뭐...취권 보기는 힘든건가요...윽
      치즈는 저도 좋아하는데 말잊.ㅎ
      블루치즈...괜찮은 녀석으로 간만에 먹고 싶다는.윽

  • Favicon of http://silverline.tistory.com BlogIcon silverline 2008.07.20 00:4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오미자를 넣은 커피라...
    궁금해지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08.07.20 01:22 신고 수정/삭제

      저번에도 비슷한거 마셔 봤다는...
      시럽이 한 20ml 가량 들어간거 처럼 보이던걸요?ㅎ

  • Favicon of http://woojooya.tistory.com BlogIcon 리틀우주 2008.07.20 01:3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션하겠다~~
    전 늘 바닐라라떼만 마시는디,,,
    마시고 싶은대요?? ^^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08.07.20 08:21 신고 수정/삭제

      ㅎㅎ...션 합니다.
      요즘은 어떻게 된 것이 매일 아이스 라떼 만 마시는군요.ㅋ
      음...바닐라 라떼는 특별한 날만 ~ 응?ㅋ

  • Favicon of https://ruddo.tistory.com BlogIcon rudo 2008.07.20 11:1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아이스라떼.
    어제 엄청난 곳을 발견했어요. 곧 포스팅할거에요.ㅋ
    거기서 먹은 캬라멜라떼도 음!ㅋ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08.07.20 19:51 신고 수정/삭제

      오늘은 뜨거운 라떼를 마셨습니다.
      오랜만에 제 단골 커피샵의 점장님도 계셨습니다.
      (첨 일할 때 부터 뵌 분이라..ㅋ)
      음...어떤지 리뷰는?ㅋ

  • Favicon of http://sazangnim.egloos.com BlogIcon sazangnim 2008.07.20 16:38 ADDR 수정/삭제 답글

    저희 엄무니는....

    커피에 인삼차를 넣어 드십니다. 그럼 호랭이~ 기운이 솟아난데요.

    믿거나... 말거나...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08.07.20 19:50 신고 수정/삭제

      에...일단 커피에 카페인이 있으니 인삼의 약효가 빨리 흡수될거 같긴한데 말이죠 ^^;;

  • Favicon of http://choux.tistory.com BlogIcon 꼬기 2008.07.21 16:3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보기만 해도 배부르네요 저걸다 어찌...ㄷㄷㄷ;;;;

  • Favicon of http://ceun0323.tistory.com BlogIcon cean 2008.07.21 22:0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고양이가 건강해 보이네요? ㅎㅎ
    저도 지금 커피가 많이 당깁니다. 한잔 내려서 마셔야징. ㅋㅋ
    근데 머신은 도착했나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08.07.22 00:15 신고 수정/삭제

      에, 이건 뭐 자동 머신인지 수동머신인지.ㅋ
      그래도 크레마가 나오는 기계이군요 ^^
      저희 누님은 불만이 많으시지만...음 저는 괜찮네요.
      그런데 여행할거 생각해서 1인분용 모카포트 구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ㅎ
      (이게 재대로 나오죠.ㅎㅎㅎㄹ)

어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늘은 도피오, 비는 여전히 내리고, 음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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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집에 가느냐, 밥을 먹으러 가느냐, 커피를 마시러 가느냐.
집에 간다면 아마도 사진 정리와 빨래를 하고서 돈까스를 해 먹거나...
밥은 저번에 알아 두었던 잘하는 돈까스집이나 그냥 대충 배를 불린만한 집...
커피는 늘상 가는 커피샵에서 늘상 마시는 커피를...
딱히 일상적이며 그다지 고민이 되지는 않는 문제에 대한 선택의 기로다.

나는 커피를 마시러 왔다.
주문을 머뭇거리니, "라떼에 샷 추가요?" 이렇게 물어본다.
언제나 마시는대로...
아...오늘은 도피오를 시켰다.
우유의 부드러움 보다도 강렬한 에스프레소의 향과 맛이 필요했기에.
그렇다고 리져레또는 너무 아쉽기에.
늘상 그렇듯이 반은 부드러운 크레마와 함께 그냥 마시고,
반은 슈거스틱 하나를 그대로 부어 진득하게 마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는 아직도 내린다.
거리에 사람들은 우산을 쓰고서 다닌다.
나는 우산이 없다.
그래서 나는 우산을 쓰지 못했다.
아니, 우산이 있다 하여도 쓰지 않았다.

어제도 오늘도 비가 내린다.
그냥...비가 내린다.
낮에는 그저 날이 맑지 않고.
오후에는 짙은 먹구름이 몰려 온다.
저녁이 되어가면 이내 비가 내린다.
어김없이 어제와 오늘은 약속이나 한 듯.
서로가 다른 날임에도 내일이 되면 오늘이 되는 같은.
다름과 같음은 같음이기도 하며 다름이기도 한.

촛불시위도 시들하고, 걸음은 무겁기만 했었다.
오늘도 그저 걸음은 무겁고, 어깨는 쳐져있다.
고양이 밥을 준 손에는 오뎅 냄새만 났다.

배가 고프다.
아직 들어온지 한시간 조금 넘었네...
책을 보고, 그저 멍하니 있다.
음악은 언제나 듣는 듯 또는 듣지 않는 듯한 음악.
사람들의 수다는 끊임없다.
커플들 또는 여자들.
자연스레 흘러들어오는 그들의 대화.

내일 친구가 부산에 온다고 문자가 왔다.
조심스레 "횬아밥먹었느뇨머하느냐"라며.
내일은 종일토록 고양이나 찍을까?
혹은 그저 오랜만에 CDP나 들으며 커피나 마실까?
그렇게 생각 하고 있었는데...
내일은 친구를 위하여 시간을 비워 두어야겠다.

아무렇지도 않게 웃자.
아무렇지도 않게 걷자.
마치 어제의 일상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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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s://hyeminpark.tistory.com BlogIcon Heming 2008.06.05 23:0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부산 촛불시위 분위기 요즘은 어떤가요? 궁금해요

  •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8.06.05 23:2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커피를 끊어야 합니다...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08.06.05 23:53 신고 수정/삭제

      전, 심장이 안좋아서 마셔야 한다는.ㅎㅎ
      그리고 흡연은 안합니다.
      대마나 있으면...쩝

  • Favicon of http://ceun0323.tistory.com BlogIcon cean 2008.06.06 00:2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그래서 저녁은 드셨나요?
    전 저녁으로 깡장에 상추 찢어서 비벼 먹었지요. ㅋㅋㅋ
    엄청 맛나더군요. 그리곤 커피 내려 마셨는데 비가 오니까 더 운치 있더군요.
    가끔은 커피 대신에 식사를 하세욤. ㅎㅎ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08.06.06 00:30 신고 수정/삭제

      냥이들 밥주고 나서...
      그 길에 거리음식점? 떡볶이? 오뎅집?ㅋ
      거기서 떨이로 하는 떡볶이 사서 버스에서 먹었습니다.
      그나저나 커피를 내려드시다니 멋지십니다.ㅎㅎ

  • Favicon of http://egrim.tistory.com BlogIcon 이그림 2008.06.06 13:0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어제 마신 카페라테 정말 쥑여줬답니다 울 동네서 마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