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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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몸을 이끌고 간 커피샵에서...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2. 9. 22:27
삼일 설 연휴가 끝나 지친 몸을 이끌고 찾아본 커피샵. 어차피 아직 토요일, 연휴의 연속인지라 사람들은 많았다. 카페 라떼를 마실 것이라는 물음에 아니라고 하며 오늘은 달콤한 꽁빠냐를 마신다 한다. 에스프레소 위의 달콤한 휘핑크림. Cloud Cuckoo Land 의 Coffee is ... 라는 곡이 생각 나기도 하면서. 달콤한 환상에 젖어들고 싶은 오후랄까? 다이어리? 포켓북? 을 꺼내 몇자 글을 끄적이기도 한다. 영화를 보고서 생각 났었던 글귀들을 몇자 적으며. 그리웠던 사람들에게 설 연휴가 지나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에 전화를 한다. 설이라고, 설이 지나서 이제 다시 새해라는 핑계에. 이제는 책도 봐야지 하면서 책도 한권 꺼내 놯는데 시선은 계속 옆 자리로 향한다. 커플이니까 하는 궁색한 변명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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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샵에서 7시간 30분...그리고 그 이후...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7. 12. 21. 21:15
12시 30분에 도착 런치세트(카페 라떼 or 카푸치노, 플레인 베이글) 하나와 카페 라떼. 나는 라떼를 한잔 음미하면서 동생이 오기를 기다렸다. 나머지 한잔의 라떼는 동생이 오면 달라고 하면서. 여느때와 같은 일상인지 모른다. "요즘 빨리 오시네요?" 하고 매니저님께서 물으신다. 난 오늘 다른 일이 있어서 연구실에 출근을 하지 않았다. 갈 수 있는 시간은 되었지만 그 갑갑함에서 일순간이라도 벗어나고자 일탈...이랄까? 사실 늘상 오는 커피샵에서의 일탈은 말이 되지 않음직 하다. 하지만 언제나 일탈을 꿈꾸며, 나의 삶은 언제나 일탈이 되었다. 점심도 먹지 않은채 갔다. 라떼가 양이 많지만, 베이글이 크다고 할 수 있지만 그걸로는 배가 차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뭐, 그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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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ppio 한잔은 말이지...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7. 12. 6. 19:37
외부 교육 받으러 갔다가 모처럼에 단골 커피샵에 들렀다. 맞아주시는 매니져님들 얼굴이 너무나 고맙다. "실장님 보시러 오신거 아니세요? 지금 안계신데 어떻게 해요?" "에...괜찮습니다...ㅋ" Doppio 한잔에 물은 큰 텀블러에 얼음 가득 담아서... 슈가스틱은 두개. 오늘은 왠지 릴렉스해지고 싶었다. Doppio 한잔을 그냥 털어 넣어도 상관 없지만. 오늘은 왠지 릴렉스해지고 싶어서. Doppio 한잔에 슈가스틱 두개는 캬라멜. 마지막 한방울까지 마신 느낌은 달콤한 캬라멜. 야외 테라스는 약간 쌀랑하지만 좋다. 호호 손을 불어가면서 치는 키보드. 달콤한 느낌에 이제 깊어가는 겨울을 느끼게 하는 캐롤. 째즈풍의 반주와 여성 보컬의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 실장님이 오셔서 블루 마운틴을 한잔 드립해 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