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안 생각 #4 : 여행 정리

PHOTO/My Photo & My Life 2014. 6. 22. 21:30

여행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생각이면, 많은 것이 생각난다.
집에서 혼자 독수공방하고 지낼 꼬꼬마가 가장 크고, 밀린 빨래를 해두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
(이번엔 아주 잔뜩 해 놓고 와서 뿌듯하다)
아, 그리고 냉장고에 유통기한 지났을 식재료들…아아아아…두부 엊그제까지였구나.ㅜㅜ
당장에 집에 가면 치우고 잘 준비를 해야하나 아니면 사진 정리가 우선인가?
글도 써야지…일기 써야지…기차안에 지금은 너무 흔들리니 일기 쓰기엔 힘들다는 것.



여전히 나의 여행에서 커피는 빼 놓을 수 없다.
어제와 오늘 내가 한 일 중 가장 많은건 커피다.
커피로 시작해서 커피로 끝나는 것.

여행 이야기는 저번것도 밀렸으니 이번것도 밀리겠지?
시간 순서상 저번 이야기 다음에…와야하니 당연히?

지금은 기차안, 사진은 편집없이 그래도 현장감 있게 올려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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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BlogIcon 소이나는 2014.06.24 00:0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맛있어 보인다~ 색 참 곱네...
    가죽 색 같아.

  • Favicon of http://fifa3enjoy.tistory.com BlogIcon 피폐 2014.07.07 16:5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블로그 항상 잘 보고있어요~^^

  • Favicon of https://lucki.kr BlogIcon 토종감자 2014.07.08 12:5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여행할때 가끔 못끝낸 식재료를 버리긴 뭐하고 해서, 무조건 냉동실에 넣어 버린다는 ㅎㅎ
    두부는 조금 식감이 이상해 지더군요. 뭐 그래도 국끓여 먹으면 괜찮습니다. ^^;;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5.08.20 15:42 신고 수정/삭제

      ㅋㅋㅋ...아주 오래된 글에 달긴 뭐하지만...하나씩 그냥 확인하다가 댓글이 안달린 글이 있네요...너무 오래 방치해뒀나봐요.
      음음, 저도 혼자 오래산지가 꽤 되서 조리를 해버리거나 냉동실에 정리해서 넣어버리는 편입니다.
      음...저 두부는 그래도 먹었어요.ㅎ

  • Favicon of http://shoran.tistory.com BlogIcon 쇼란 2015.06.12 15:5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두부는 어떻게 되었나요? ㅋ

기차 안 생각 #3 : 여행의 끝에서...

PHOTO/My Photo & My Life 2014. 6. 22. 21:02

길고 긴 연휴 여행이 끝이났다.
수요일부터 일요일이니 일수로 치자면 5일인 것이다.
루트를 정리하면 예상대로 움직였는데.
“서울->천안->대구->부산->울산->부산->서울”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대략적으로 기억나는것으로 추려보면 아래와 같은 사진으로 이루어진다.
사진은 지금 기차안에서 정리하면서? 추려본것이라…
본격적으로 옮겨놓고 작업을 하는것과 다르지만…그래도 뉘앙스란게 있으니?

대구에서 친구와 만나서는 바로 파스타를 먹으러 갔다.
나쁘지 않았고, 아르바이트생의 생글한 모습에 급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커피와 트래블러스 노트의 증정식이 있었음.






누나랑 누나 친구랑 이기대를 갔었는데 참…오랜만이었다.
오륙도쪽으로 쭈욱가는길에 산딸기랑 오디를 따먹었다.
누나가 채집에 버닝을 하였는데…아, 뭔가 뿌듯하다.
바다가 보이는 산에서 언제나 함께하는 트래블러스 노트와.
이날에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





카페지니에서는 융으로 드립을 마셨는데.
아, 좋았다. 얼마만에 제대로된 드립을 마시는 것인지.
몽글몽글하면서 쌉싸름한것, 그게 바로 커피.



빈스톡에서는 오랜만에 선생님의 드립을 맛보았다.
고노 드립이었는데 얼마를 원하냐고 물어보셔서 1인에 20g으로.
캬, 은단의 화한듯한 맛과 쌉싸름한 다크쵸콜릿의 그것.
이것이 바로 최고가 최고를 만난 바로 그 맛이구나.
최고의 로스터가 최고의 드립을 만든다는 것.



짝찌퀼트카페에서는 내부에 바뀐 인테리어를 봤다.
누나의 퀼트 작업들은 여전히 멋졌고, 누나도 역시나 문구 홀릭.
몇개월전에 만든 가죽 메모패드케이스를 완성했다.
간단하게 송곳으로 구멍을 뚫고 줄을거는 작업이지만…
결심을 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쩌다보니 트래블러스노트의 줄의 위치와 동일해졌다 :)
커피는 빈스톡 선생님께 선물로 받은 과테말라(엘 인헤르또, 피베리)를 마셨다.
잔을 고르라는데 누나가 아끼는건 고르지 못하고, 대략 맘에 드는 것으로.ㅋ




대패삼겹은 안먹은지 한 1년은 된거 같은데 간만에 먹었다.
대패삼겹에다가 C1소주 한병…캬…죽인다.
서울서 마시던 습관대로 빨간거 하니…없다.
쩝, 진로 빨간거는 사실 맛 보다는 그냥 도수 때문에 마시는건데.
한라산이 있으면 차라리 그걸 마시지.ㅋ
(21도라서?ㅋ)



이번 여행엔 고양이들을 참 많이도 만났다.
역시 나와 고양이는 뭔가 있는…것인가?
여튼, 사바나나 뱅갈 입양하고 싶다.ㅜㅜ



디테일한 여행기나 그런건 언제다시 쓸지 몰라서 이렇게 급하게라도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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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에버노트에 2014/06/08 여행에서 돌아가는 길에 적어놯던 내용을 이제야 씀.ㅜㅜ

재밌는건 지금도 여행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이라는거...오늘의 이야기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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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BlogIcon 소이나는 2014.06.24 00:1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왠 멋쟁이가 있네 ㅋㅋㅋㅋ
    아래는 고양이님들이 멋지게 계시구 ㅎㅎ

WEDGWOOD : Eturia & Barlaston Queens Ware Lavender On Cream Teapot

WEDGWOOD Eturia & Barlaston Queens Ware Lavender On Cream Teapot

 

WEDGWOOD Eturia & Barlaston Queens Ware Lavender On Cream Teapot

 

WEDGWOOD Eturia & Barlaston Queens Ware Lavender On Cream Teapot

 

소소하게 모으는 즐거움이 있는 웨지우드의 퀸즈웨어다.

(이름만 들어도 떨리지 않나? 여왕의 용품들이라니)

내 나이보다 나이가 많은 엔틱 제품인만큼 조심해야 할 수도 있지만...

용품은 용도에 맞게 활용할 때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

평소에는 장식장에 놓여있지만 가끔 티파티를 열고 싶을 때.

수집한 티웨어들을 가지고서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티파티를 연다는 건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아직 가난하여 고려청자에 약주를 부어 마실 수는 없지만 이렇게 엔틱 티웨어를 사용할 수는 있으니.

소소하게 모은 여러가지로 마치 영국 귀족 가문 정원에서 펼치는 오후의 티파티를 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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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garamwood.tistory.com BlogIcon garam_林 2013.06.19 22:2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오마나~ 느무 고급스럽고 깔끔하군요.@@
    바람노래님 이런 것도 모으시는구나,,, 의외로 여성취향적이신 분...ㅋㅋ
    오후의 티파티라니 영화 속 한장면이 마구 상상이 되는데요. 왠지 옷도 정장입어야할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3.06.20 06:23 신고 수정/삭제

      ㅋㅋㅋ...오후의 티파티 전 좋아해요!!!
      홍차 전문으로 하는 곳 가면 티파티 세트는 꼭 주문해 본답니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싼곳도 있지만)
      아악, 그런데 이런거 모은다고 여성취향적인건가요!!
      냄비랑 그런것도 특정 제품 선호하는데...그런거 올리면 주부겠군요.ㅎ

  • Favicon of https://bookand.tistory.com BlogIcon Claire。 2013.06.20 00:3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드디어 바람노래님의 컬렉션을 보는군요 +_+
    퀸즈웨어는 언제 봐도 우아하네요. 이름도 참 잘 어울려요.
    주위에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몇 명 있어서 괜시리 저까지 가지고 싶어지는 ㅎㅎ
    저도 실사용을 좋아하는 편이라 공감!
    언젠가 모아놓은 티웨어들로 좋아하는 사람들과 차 마시고 싶어요 ^^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3.06.20 06:26 신고 수정/삭제

      그냥 저냥 있는 사진 묵히느니 이렇게라도 올려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젠 하나 둘 올려 보려구요.
      아, 퀸즈웨어는 정말 우아하죠...요즘의 라인들은 왠지 제 취향이 아닌 듯 하다랄까요?
      대신 퀸즈웨어는 참 마음씨도 여왕의 마음인지 티팟이건 커피팟이건 다 커요.ㅜㅜ
      실사용 할래도 혼자 하긴 힘들어서 티파티를 해야할 지경.ㅋㅋ
      이런 티웨어들 모으는걸 주변 지인들과 공감하지 못하는게 참 아쉽.
      (커피를 전문점을 운영하는거랑 이런걸 사용하고 모으는건 별개더군요)

    • Favicon of https://bookand.tistory.com BlogIcon Claire。 2013.06.20 22:23 신고 수정/삭제

      퀸즈웨어는 대인배의 마음씨군요. 용량이 큰 줄은 몰랐네요.
      혼자 마실 때가 잦은 사람은 티파티까지 기다려야겠어요 ㅎㅎ
      저도 주위 사람들이 문구나 홍차, 티웨어 등에 관심이 없어서 이야기할 사람이 없어요.
      온라인에서 좋은 분들 만나서 다행이에요 ^^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3.06.21 08:44 신고 수정/삭제

      역시나 여왕의 마음씨랄까요? 대인배입니다.
      작게 그냥 노리다케의 큐티로즈 같은 1인용 팟들 사이즈면 좋겠는데...그거 한 3-4배는 되지 싶습니다 ^^ㅋ
      후, 저같은 경우도 이렇게 문구, 홍차, 티웨어 등에 공감할만한 사람들이 실상은 주위에 없군요.ㅜㅜ
      그래도 온라인에서라도 만날 수 있다니 다행인거 같아요.
      자...이제 린다님의 다기들도 한번 오픈해 보심이 +_+ㅋ

  • 저도 이런 찻잔 참 좋아하는데~ 물론, 수집까지할 여유가 되진 않네요! ^^;
    그런데 바람노래님 블로그에서 저에겐 없는 새로운 취미를 보니, 새로운 영감이!? 파팍? ^^ㅋ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3.06.25 13:33 신고 수정/삭제

      ㅎㅎ...수집까지는...여유라기 보다는 자신을 돌본다는 의미?ㅋ
      음음, 새로운 영감은 어떤건지 궁금한걸요?

  • 바람노래님은 남자분이시죠?
    갑자기 이런 취향까지 어쩜 아줌마인 저랑 비슷할까..하는 생각이..실례했습니다..
    웻지우드다운 색감이네요. 이런 오래된 상품은 얼마나 비쌀까..하는 생각이 먼저..
    저도 웻지우드 그릇은 좋아해서 모으는 편인데 역시 이런 그릇으로 차를 마시면
    기분마져 우아해 지는것 같아요. 씻을때 조마조마 하지만..ㅎㅎ;;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3.06.26 17:42 신고 수정/삭제

      음, 이쁜건 뭐 남녀노소를 불문한달까요? 사실 예전에 카페가 아주 대중화 되기 전엔(남자가 혼자 가는 것이 어색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를 여자로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심지어 제 셀카가 아주 많은데도 말이죠.ㅋㅋ 웨지우드 다운 색에 디자인이죠? 이런 오래된 티웨어는 참 사용할 때 마다 조심스러우면서도 기분이 좋아요. 아직까지 현역에서 뛸 수 있고 그렇기에 더 즐거운 느낌.ㅎ 옛날 영국의 귀족 가문에선 이런 다구들은 안주인이 직접 닦고 그것 자체를 즐기곤 했다는 것이 생각나네요.ㅋ

  • 2013.07.27 11:00 ADDR 수정/삭제 답글

    티파티를 열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