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편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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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편지 한장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6. 29. 21:09
너무나 무더운 날씨에 그리고 잠깐의 비를 피해 다방에 들어와서 아이스커피 한잔을 벌컥벌컥 마셨다. 조금은 더위가 가시는 듯 하다. 가만히 앉아 있으니 시원한 에어콘 바람이 훑고 가 꽤나 좋은 상태가 되었다. 얼마전에 노트하나 사러 갔다 좋아하는 제품의 신상들이 나와 문구류를 13만원어치나 사는 기적을 이뤄냈는데 그 중의 대부분이 종이다. 달필은 아니지만 종이에 미끄러지는 펜과 연필의 느낌이 좋아서 펜과 연필 그리고 노트에 대해서는 아주 너그러운 편이니까. 몇십 몇백만원짜리 만년필은 못사도 좋아하는 만년필 하나는 가져야 하고, 일반적으로 쓸만한 만년필 하나는 따로 둔다. 노트는 만드는 회사가 이름있고 비싸다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필기구에 맞는 종이가 있고, 그걸 적절히 잘 쓸때야 비로소 기분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