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집에서편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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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는 모든게 있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3. 5. 30. 01:07
요즘에는 무언가 내 인생의 라마단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좋아하는 카페에도 찻집에도 드나들지 않고, 맛있는 음식점들도 찾아다니지 않고. 그래서 다른곳으로 표출되는게 미술관 관람이라거나 고궁에 들린다거나 하는 그런것들이겠지. 뭔가 궁해지면 못할게 어딨나 싶다. 오랜만에 옛날 사진을 뒤적이다 요즘에는 가지 않는 찻집에서의 사진이 몇 발견됐다. 이 모든것은 지금은 나에게는 없는 것이며, 누군가에게는 있을 수도 있는것이고, 나의 가슴속에도 있는 것이다. 그래, 편지란 것이 늘상 그런것이겠지. 내 마음속에는 남지만 나에게 남아있지 않는 것. 누군가에게 전해지지 않는 편지는 어쩌면 편지가 아닐지 모른다. 편지란 것은 자고로 쓰는데만 그치는게 아니라 보내는데 있는 것이니까. 어느 누군가 말했다…편지는 고민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