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카푸치노
-
카푸치노에서 지옥을 맛 보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10. 12. 3. 22:56
한잔의 카푸치노. 추운 계절에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에서 지옥을 맛보게 되다니!! 오늘은 정말 "내 생에서 이렇게 맛없는 카푸치노를 맛보게 되다니...운명의 날이다!!"라고 생각될 정도로 충격적인 카푸치노를 마셨다. 대략의 맛을 이미지화 해 보자면 이렇다. 에스프레소 룽고를 넘어서 한 60ml 를 넘게 내려 반을 버리고 뜨거운 물을 50ml 부어 도합 80ml 를 만든다. 스팀을 치려다 그냥 데워진 우유 20ml 를 넣고 바닥에 남은 우유를 스팀을 쳐 게거품으로 만들어 얹어서 완성. 그렇게 하면 아주 잡미스러우면서도 커피의 맛은 나지 않고 물에 우유를 탄 격인 게거품의 카푸치노!! 이런걸 오늘 먹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나는 용자? 이거 마시고 나서 머리가 아파서 사진 편집도 안되고 해서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