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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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가 마냥 좋았다.오!! Dionysos 酒여!!/술, 술, 술 이야기 2014. 4. 20. 22:41
나는 20대 중반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위스키가 마냥 좋았다.아, 그냥 술이 좋았던건가도 생각을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술 중에서도 위스키가 유독 좋았던 것이다.겨우 20대의 꼬꼬마 주제에 중년이 되어서야 즐길법한 위스키를 좋아하다니.덕분에 SMWS에도 가입하고,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것들도 어떻게든 구해서 마셔보고.참, 재밌었다는 생각이다. 갑자기 주담을 쓰는 이유는 어제 주류박람회를 다녀와서일지도 모르고, 사진 정리하다보니 2011년에 "WHISKY LIVE SEOUL 2011"을 보고서...인지도.내년에는 한국에서 위스키 라이브가 열리지 않더라도 찾아가야지 싶다.증류소들도 좀 찾아가보고...괜히 멤버쉽한건 아니잖아? 지금은 오랜만에 예전에 마시다 1/4 즈음 남겨놓고 술장 어딘가에 놓은 SMWS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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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cks오!! Dionysos 酒여!!/술, 술, 술 이야기 2012. 6. 5. 23:45
위스키를 마실때면 대게 얼음을 넣어 마시는 온더락은 마시지 않는다.그것은 위스키 본연의 향과 맛을 반감시키는 행위라는 인식 속에서 이루어졌다.(내가 커피를 마실때도 아이스를 거의? 마시지 않는 이유도 이와 같다)오늘은 간만에 시원하게 이것저것 생각하고싶지 않았다.위스키도 시원하게 한잔 해 보고 싶고 말이다.세상사가 다 싫어져버려서 벌컥벌컥 마시고 싶어진 것이다. Macallan Speyside 로 시작해서 Bowmore Islay 로 이어지다가 Rosebank Lowland 로 이어진다.뭔가 가볍게 시작해서 심각해졌다가 편안해지는 느낌이랄까?성격이 확연히 다른 세가지라 온더락이라도 느껴져 버리는 것인지... 아, 머리가 아프다.내일은 뭔가 더 피곤할거 같은 느낌.오늘은 다 잊고 자고싶다...만취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