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가 마냥 좋았다.

WHISKY LIVE SEOUL 2011


나는 20대 중반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위스키가 마냥 좋았다.

아, 그냥 술이 좋았던건가도 생각을 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술 중에서도 위스키가 유독 좋았던 것이다.

겨우 20대의 꼬꼬마 주제에 중년이 되어서야 즐길법한 위스키를 좋아하다니.

덕분에 SMWS에도 가입하고,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것들도 어떻게든 구해서 마셔보고.

참, 재밌었다는 생각이다.


갑자기 주담을 쓰는 이유는 어제 주류박람회를 다녀와서일지도 모르고, 사진 정리하다보니 2011년에 "WHISKY LIVE SEOUL 2011"을 보고서...인지도.

내년에는 한국에서 위스키 라이브가 열리지 않더라도 찾아가야지 싶다.

증류소들도 좀 찾아가보고...괜히 멤버쉽한건 아니잖아?


지금은 오랜만에 예전에 마시다 1/4 즈음 남겨놓고 술장 어딘가에 놓은 SMWS 24.122를 마시고 있다.

(SMWS 에서 앞의 24는 Macallan Distillery)

달기로 치자면 지금 안주로 먹고 있는 하겐다즈 바닐라보다 더 달다고 할 수 있지.

미쳤냐고...53도짜리가 달달하다니...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내 입이 그렇게 느낀다.

술이 달아서 달달한 안주로 냉장고에서 꺼낸 것인데 아이스크림을 압도해 버린다.

조금 바디감이 약하긴 한데...아, 그래도 좋아...오늘은 이런 달콤함이 필요했어.

이번 봄에는 조금 달콤한 술이 좋을 듯 하다.

요즘 많이 우울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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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cafemuine.tistory.com BlogIcon B+W 2014.04.21 13:2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40을 막 넘어선 지금에도 위스키라고는 폭탄주로만.. 그것도 싸구려 술로만 마셔본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4.04.21 13:41 신고 수정/삭제

      언제 한번 편안한 마음으로 집이나 바에서 한병 정도 구입해 놓고 드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블렌디드 된 위스키 보다는 싱글몰트가 각각의 특색이 살아있는게 재밌습니다 :)

  • 2014.04.21 20:48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BlogIcon 소이나는 2014.04.24 14:3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맥 옆에 놓여있던 위스키 생각나는구만. ㅎ

on the rocks



위스키를 마실때면 대게 얼음을 넣어 마시는 온더락은 마시지 않는다.

그것은 위스키 본연의 향과 맛을 반감시키는 행위라는 인식 속에서 이루어졌다.

(내가 커피를 마실때도 아이스를 거의? 마시지 않는 이유도 이와 같다)

오늘은 간만에 시원하게 이것저것 생각하고싶지 않았다.

위스키도 시원하게 한잔 해 보고 싶고 말이다.

세상사가 다 싫어져버려서 벌컥벌컥 마시고 싶어진 것이다.


Macallan Speyside 로 시작해서 Bowmore Islay 로 이어지다가 Rosebank Lowland 로 이어진다.

뭔가 가볍게 시작해서 심각해졌다가 편안해지는 느낌이랄까?

성격이 확연히 다른 세가지라 온더락이라도 느껴져 버리는 것인지...


아, 머리가 아프다.

내일은 뭔가 더 피곤할거 같은 느낌.

오늘은 다 잊고 자고싶다...

만취할 수 없지만, 만취했다고 스스로를 최면하며.


이번달에는 뭔가 달콤한 녀석으로 한병 내지르고...싶다.

가난한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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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2.06.06 18:1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냉장고에 있는 보드카를 꺼내서 마셔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ㅎㅎ 과제를 하면서 마셔볼까요??ㅎㅎㅎ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2.06.09 11:29 신고 수정/삭제

      아, 말아마시면 딱 좋은데.
      과제하면서 마시면 버거를 여럿 양산할 것 같습니다.ㅋㅋ

  • paul y 2012.06.07 07:09 ADDR 수정/삭제 답글

    천안에왔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