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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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외로운 투쟁" Part2 - 문형태 전시회, 걷다가 지치다가 웃었다.Review/Exhibition 2008. 4. 1. 18:08
성유진 작가님의 추천을 받아 찾아간 문형태 작가님의 전시회. 색과 터치가 기억에 오래 남는다... 유진님 말마따나 커피향이 남는 듯 하기도 하고, 색과 소리에 끌림은 좋음이다. 다른 무엇 보다 사랑은 외로운 투쟁 이라는 전시 주제가? 참 마음에 와닿는다. 아마도 요즘 내 삶이 그런 것들 때문에 고민을 하고 괴로워 하며 지내기 때문일까? 어차피 나오지 않는 답에 대한 답을 구하는... 무한을 나타내는 ∞ 와 같은 선택 되어지길 바라는 기호와 같은 삶일지도. 전시회 마감일도 하루 앞으로 다가왔었고, 비도 내리는 평범한 일상의 하루였다. 그랬기에 화랑을 거니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고, 조용히 깊게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없었기에 느낌이라는 것은 굉장히 일상 적이라는 것일까? 이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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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바이러스 (Anxiety virus) - 성유진 회화전'을 다녀오다.Review/Exhibition 2007. 8. 17. 23:11
제목과 같이 성유진 작가님의 회화전을 다녀왔다. 서울에서 작업하시는 분인데 이렇게 부산에서 회화전이 열린다기에 냉큼 다녀온게지. 이리저리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작품을 보게 되니 웹상에서의 느낌과 확연히 다르더구나. 직접 캔버스에 작업이건, 그것을 사진으로 찍어 보이는 것이든 같은 작품이지만 역시나 맥락이 다르다고 할까요? (그렇다고 사진으로 작업을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순수 예술의 영역이든 아니든.) 오늘에 가장 중점을 둔 점은 오랜만에 전시회에 갔다는 것이다. 이리저리 할 일들은 이미 어제로 거의 마무리가 된 상태이고, 오늘은 느긋하게 즐겨 보자고. 최악의 조건은 부산 지방에 내리고 있는 폭염 주의보이다. 무려 35도를 육박하는 날씨에서 외출이라니. 밖으로 나가기도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