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거의 다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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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서 가을의 마지막을 예감하다 : KODAK EKTAR 100의 가을색PHOTO/Photo & Camera 2009. 11. 3. 21:52
친구랑 같이 간만에 경복궁에 다녀왔다. 그런데 왠걸...친구가 필요한 사진 몇컷 찍고 나니 배터리가 나가버린 것. 하아, 어쩔 수 없군. 뭐, EKTAR 100을 테스트 용도로 들고오긴 했는데...이걸로 가을 경복궁을 촬영하는건 어떨까 싶네? 그래서 시작한 EKTAR 100으로 간단히 경복궁을 담아볼까나!! 전반적으로 붉은 벽과 기둥을 좋아한다. 오후 세시경에 추운데도 강렬한 빛. 추운 날씨 덕분인지 하늘이 무쟈게 파랗게 맑아서 좋기더 했던 날. 쓰잘데기 없는 문과 기둥 사진이지만 언제나 오게되면 한컷씩은 담아가게 되는 장면. 브로셔에서 말한 EKTAR 100이 가지는 심오한 깊이의 풍부한 색상으로 높은 해상력을 갖춘다는데 어느정도 공감이 된다. 진득한 붉은색도 좋지만 빛을 받았을때 보여지는 이런 화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