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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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의 소소한 만남에 대하여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12. 27. 19:53
그냥, 연구실에 앉아 있었다. 꼬꼬마랑 놀기도 하고 이래저래 배가 고프기도 해서 뭔가 먹을까 고민도 하고. 문득 누군가 연구실 문에 노크를 했다. 옆에 연구실에 Y씨 였다. 오랜만에 학교 앞 카페에나 가자고 하시네? 모처럼이고 하니 한번 가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했다. 예전 같으면 자주 갔을텐데 주인이 바뀌고 가게 이름도 바뀌고 나서는 왠지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Cafe Forest, 한글로 하자면 숲다방? 좀 웃긴다...풋 하고 웃어도 본다. 몇번 가지 않았지만 여기에 가면 나보다 조금 더 나이가 든(듣기에는 30대라고 들었다) 아가씨 한분이 계신다. 굉장히 친근하게 구는 것이 누구나라도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다. 그래서 그런지 동행한 Y씨와 이야기도 잘 하고 되려 내가 뻘쭘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