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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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팔다 : 팔리지 않는것도 가슴 아프구나Cats n Dogs 2008. 9. 12. 17:20
거리에는 언제나 이렇게 새끼 고양이를 팔고 있다. 어디서 이렇게 매일 고양이들이 생산되는지 궁금하다. 거리는 거리의 고양이를 만들어내는 공장인가? 단지 흐릿한 눈빛으로 멍하게 바라 볼 뿐이거나. 혹은 잠을 청할 뿐이다. 아직 어리니까...아니면 이미 세상에 찌들려서... 그놈이 그놈인거 같지만 다른놈이고, 애원하는 듯 하지만 구걸하지 않고. 그래도 이렇게 닭장에 갇혀서 비좁게 잠을 자고 밥을 먹는 것을 보면 가슴 아프다. 어미도 태어난 날도 다를지라도 하나같이 같은 신세란건 다를바 없다. 어딘가에 곱게 입양될 녀석, 모질게 살다갈 녀석, 세파를 못이기고 죽을 녀석. 적자생존이란 말은 언제나 들어도 가슴 아프지만 그것이 현실인것을. 세상을 보고 아무리 야옹 야옹 외쳐 보아도 그저 귀엽다 볼 뿐이고, 구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