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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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선택 : 그것은 어쩌면 그 무엇보다 가혹하고 잔인함Cats n Dogs 2008. 11. 10. 22:45
많이 봐줘야 태어난지 이제 한달은 된거 같은 녀석이다. 눈과 코 주위가 굉장히 지저분해 무언가 굉장히 아픈 느낌이다. 많은 갈등이 들었다... 옆에 애미로 보이는 녀석도 있고 무언가 좀 챙겨 주려고 그러는 것 같기도 하지만. 역시나 자연이란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란 생각이다. 적자생존이라 하였던가. 이보다 사실 무서운 말이 어디 있을까? 끊임없는 투쟁과 투쟁으로 역경의 시간. 도퇴되는 것은 죽음과도 같은 것. 참, 인간이 간사하다는 것도 느끼는 것 같다. 꼬꼬마가 있으니 같이 기를 여력이 될까? 하는 의문부터. 데리고 오더라도 어...같이 두면 병걸리겠네? 그래서 안되겠네? 이런 생각까지... 그러면서 애는 애미도 있고 자연상태니 그대로 두는게 좋겠다. 오면 밥이나 주고 체크나 해 보고 그래야지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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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하품 포스 : 고양이 하품하는 소리 하고 있네Cats n Dogs 2008. 11. 9. 21:35
하품을 해도 아주 사악하게 하는 듯 핟. 저놈의 두개난 송곳은 아주 뾰족함. 어쩌면 피가 퐁퐁 날지도 모름. 오뎅꼬치를 안사줘서 그런지 먼지털이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짐. 아마도 거대 오뎅꼬치를 연상하는 모양이라 그럴 듯 함. 허참, 꼬꼬마 녀석은 아주 하품을 해도 사악하게 한다. 그것도 정면이 아닌 날 쳐다보면서 하는건 뭐람...예의없게 말이지... 토하는 듯 하더니 그것이 하품인지라.... 그나저나 개 하품하는 소리 하고 있네...는 들어봤는데 고양이는?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