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겔라우 빌스베르거 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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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 와인잔에 위스키를 따르다...오!! Dionysos 酒여!!/술, 술, 술 이야기 2010. 7. 18. 19:49
어제밤 위스키 한잔이 계속해서 위스키를 따르게 만든다. 락 성님께서는 청량감이 있는 J&B Jet을 추천하시는데... 스모키한 녀석이 갑자기 마시고 싶어져서 다시 J&B Jet은 패쓰다. 위스키, 꼬냑의 전용잔들은 대게 튤립 모양이다. 와인잔들도 보면 길게 뻗은 스파클링 와인잔들을 제외하곤 거진 위로 좁아지는 튤립 모양이다. 와인은 실상 마실일이 별로 없다 보니 와인잔은 사 놓아봤자 쓸 일이 별로 없다. 사실 혼자마시기엔 많고, 같이 마실 사람은 없다보니 자주 마시지 못한다. 혼자 마셔도 상관은 없는데 보관이 용이하지 않다고 할까? 그러니 거의 증류주들을 위주로 마신다. 그게 성향에도 맞기도 하지만 말이다... 작년 말쯤에 사 놓았던 슈피겔라우의 잔을 꺼냈다. 꺼냈다는 표현 보다는 장롱 어디 한 구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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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egelau Willsberger Collection Bordeaux : 독일 1521년부터 쌓아온 유리공예 명가의 보르도 와인 잔Review/Electric & Tool 2009. 11. 30. 16:57
연말도 다가오고 와인도 땡기던차에 지른 와인잔 하나... Willsberger Collection Bordeaux 원래 리델의 라인으로 사고 싶었는데 슈피겔라우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하나 질러버렸다. 빌스베르그 콜렉션 라인으로 사고 싶었던 단 하나의 이유는 핸드메이드라는 점이다. 숙련된 장인에 의해 입으로 불어 빚는 유리 수공예의 전통 기법으로 생산된다는 것. 요즘 사용하는 많은 잔들이 거의 머신메이드라는것에 점에 질려버려 핸드메이드는 즐거움이다. 잔을 만들때 기계로 하면 일정한 힘을 규칙적으로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잔의 두께를 최소화해서 입술이 닿을때 촉감을 부드럽게한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잔 전체의 이음이 아주 매끄러워 정교하다 할 수 있다. 여기 잔의 특징인 Mouth Blown는 말 그대로 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