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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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을 다시 시작할까?BLOGER 2008. 12. 1. 10:26
그동안 생각해 보면 꽤나 포스팅이 뜸했단 사실을 스스로가 알 수 있었다. 카페 투어를 해도 그에 대한 생각들도 제대로 해 보지 못하고 일상에 짓눌려 버린... 블로그의 대게 사용 목적이 셀프포트레이트, 카페, 리쿼...이정도였는데... (뭐, 고양이야 일상이니 그렇다 치고...) 쌓여가는 자료에 정작 스스로의 정보를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할까? 정리되지 않은 데이터는 그냥 데이터일 뿐이고 정보가 될 수 없다는 사실에 슬픔이다. 딱히 학생도 아니면서 사회인도 아닌 그냥 세상에 반쯤 다리를 걸쳐놓은 어정쩡한... 그게 좀 싫었던걸까? 근간에 하드도 날라가 버리고 노트북도 새로 밀고 했다는 등의 일들도 있고. 바빴고, 여행도 있었고, 그냥 그런것들을 핑계로 정리라는 습관을 잊어버린 듯 했다. 컴퓨터 하드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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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음주에 대한 문답 바톤BLOGER 2008. 10. 13. 17:05
자아실현의원동력님의 바톤을 이어받고자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그런데 자주 오시는 분들은 제가 주당이란건 이미 아신...ㅋ 본인은 극구 부인합니다만!! 1. 술을 처음 마셔 본 게 언제인가요? 아마도 국민학교때이지 않을까? 가족중에 술마시는 사람은 오직 작은 할아버지 뿐인데. 할아버지의 권주로...훗 2. 처음 술을 마셨을 때의 감상은? 아, 이게 인생이구나. 이걸 제대로 마셔야 용돈을 더 받을 수 있을건가? 다들 원샷하던데 나도 원샷인가? 찰나의 시간에 참 많은 생각들을...윽 3. 현재 주량은 어느 정도인가요? 안마셔본지 워낙 오래되서 ^^;; 매일 마시니 매일 마시는게 주량이지 않을까요? 적어도 바카디 151 2oz 잔에 스트레이트로 세잔 쏟아부어도 끄덕없음. 4. 자주 마시는 술의 종류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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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즈음 하여...for Freedom/about Myself 2008. 9. 14. 09:55
추석과 설이라는 명절은 뿔뿔히 흩어져 있던 친척들이 한번씩 모이는 특별한 날이다. 이때가 되면 사람들은 각종 튀김, 찌짐, 김치, 고기, 생선, 국 등을 여럿 만든다. 덕분에 과일과 음식이라면 정말 만들면서 먹고, 만들어서 머고, 먹고, 먹고, 또 먹고... 먹기만을 위한 날인 것 같기도 한 것 같은 착각에 들기도 한다. 그런데 어느때부터인가 점점 하는 음식의 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튀김만해도 십여종은 넘는거 같았는데... 나물만해도 십여종은 된거 같았는데... 김치의 종류도 급격히 줄었고... 찌짐은 단품으로 되어버렸고... 떡은 찌는게 아니라 동네 떡집에서 당일 사오고... 아, 이러면 안되는데.ㅡㅜ 이웃 블로거님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다들 잘 지내시기를 바라며... 방콕하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