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ffiti and Raison, MADVICTOR

Review/Picture 2011. 3. 23. 23:34

언젠가 자주 돌아다니던 곳에 새로운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었다.
언제지? 언젤까? 상수역에서 동물병원 가는 쪽이었는데.
하카타분코에서 나와 오네상 라면집을 지나 플랜비를 지나면 동물병원이 있고, 거기서 모래와 사료를 사는 편인데...
그 가는 길에 고양이들이 모여 있는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는 것.


대충 이렇게 기억을 하고 있었다.
장난 스럽기도 하고 왠지 멍 ~ 한 분위기의 고양이들...ㅋ
아, 역시나 애묘인이었나 +_+


나는 담배를 피지는 않는데 나중에 시가? 정도는 한번 펴 보고 싶은 느낌이다.
뭐, 그런 이유는 아니지만 소품겸 서비스겸 해서 담배 한두갑 정도는 가방에 넣어 두고 다니기도 하는데...
이번에 편의점에 가니...앗, 이건 어디선가 본 그래피티인데...하는 담배가 두갑!!
Raison 에서 새로운 담배는 아니지만 기존의 Raison Blue 랑 Raison Black 이 새로운 케이스를 가지고 나온거다.
언제지? 얼마전에 그림으로 된 담배 케이스를 보고서 어디파나? 싶었는데 이번에 Raison 에서는 그래피티라니...신선한 재료다.
담배 케이스에서 그래피티를 선사하다니 말이다...아마 담배 케이스 컬렉터들을 위한 그런 의미도 있는거 같고, 사업적인 아이템으로 괜찮은 듯?


Blue 랑 Black 중 Blue 가 더 끌린다고 할까?
색상이 아마도 원화에 더 가까운건 Blue ~ 라서 그런걸까나?
 

QR 코드도 붙어 있어서 찍으면 이 그래피티에 대해 자세하게? 나오긴 한데...
QR 코드 찍고 들어가 보면 나오는 그래피티팀이 MADVICTOR 이다.
주위에서
홍대 주위를 돌아다니다 보면 많은 그래피티들을 볼 수 있고, 여러 팀들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정도?
이 그래피티를 보다가 담배 케이스를 유심히 보게 되었는데 발견한 건 바로 고양이.
Raison 의 Black Cat 은 뒤를 돌아보고 있고, Blue Cat 은 앞을 주시하고 있다.
똑같은 고양이일줄 알았는데 묘 ~ 하게 다른거였다.
(여하튼, 예전에 Raison 이 출시될때만 해도 고양이에 호감이 갔는데 마크도 고양이고 이번엔 그래피티까지 고양이...재밌구만)
 

사실 나는 피지 않으면서 들고 다니는 이 Raison 덕분에 오늘 한 사람의 금연자가 3개피를 피었다...ㄷㄷ
뭐, Black 은 너무 약하다고 그래서 Blue 를 피었지만...
말보로 레드 태우시던 분이라...아, 한번에 두개피씩 피면 되는데.ㅋ
여튼, 얼마전 시가마스터의 리밋에디션을 구하고 나서는 이후로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
일단 나는 피지 않지만...타인으로 하여금 담배를 태우게 만드는 일명..."흡연 유발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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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마을 : 배꽃은 져버지고, 천사의 날개는 사그라져버린

Travel/Korea 2010. 10. 9. 16:52
얼마전 TV프로 '1박 2일'에 소개되어서 이젠 온국민이 다 알만한 동네 '이화마을'에 다녀왔다.
딱히 나에게 의미가 있는곳은 아니나 친인들과 함께 해서 의미가 있었던 곳.



보통 예전에 내가 돌때는 대학로를 한바퀴 휘 ~ 돌고서 낙산공원으로 운동겸 산책을 하면서 이화마을쪽으로 내려와 저녁을 먹으러 가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그와 다르게 대학로를 거쳐 이화마을, 낙산공원 순으로 돌았다.
여행에는 언제나 치밀한 '윤'의 지도대로 움직이는 것이 진리?
원래라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도 들리고 해야 하는데 문이 굳게 닫혀 있는지라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리고서 말이지.



본디 이화마을의 벽화는 'Art in City 2006'에 따라 '낙산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소외된 지역의 시각 환경 개선 운동의 일환인데,
아마 이걸 모델로 전국의 시.도.군이 각 지역의 이런 유형의 곳들을 벽화로 꾸몄지 않나 싶다.
이 프로젝트 이후로 이런류의 벽화가 그려진 곳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되었으니 말이다.



무언가 어색한건 무얼까?
그래, 사람이 아주아주 많았다.
평일에 오후 4-5시 즈음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곳에 있는건 보질 못했는데 말이다.
아, 그래...TV에 나와서 그런지 그렇구나.
길을 묻지도 않았는데 하는 동네 주민의 이야기가...
"날개 그림 보러왔어? 원래 날개 그림 보려면 저기로 가야는데 이젠 없어졌어."
무언가 씁쓸한 느낌이다.
나야 TV에 나오기 전에도 몇해전에 찍어 놓기도 했고, 있거나 없거나 상관은 없는데...
TV 방영 이후로 몰려드는 사람에 동네가 시끄러워져 작가가 스스로 지웠다는 소릴 어느 매체를 통해서 봤는데 씁쓸할 나름이다.
이 산비탈 마을에 뭐가 그리 볼게 많다고 연인 친구 하면서 무리지어서 사진을 찍으러 오는건지.
음, 무리지어도 2-3명이서 다니는건 이해를 하겠는데 동호회다 뭐다 출사를 와서는 동네를 시끄럽게 한게 문제였겠지...큭
친인들과 들리긴 했지만...씁쓸함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다.


어딘가의 학생들로 보이던데 액자를 만들고 그 안에 오브제?를 넣고서 촬영을 하더라.
아, 그러고 보니 이런류의 작업도 어디서 몇몇 보긴 했는데...과제인 모양이지...하면서 지나쳤다.
그냥...나도 지나가는 사람이니까.


친인 '윤'의 말을 따르자면 "여기가 남산타워보다 전망이 좋네!!"라고 하던데 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아, 뭐랄까...사진은 몇장 찍지 않았지만 아마도 예전에 사람들이 없을때의 한적한 사진이 이미 있기 때문 이겠는가?
아니면 서울의 번잡한 산동네는 이제 담고 싶지 않은 느낌이었는지...모르겠다.
예전 사진이나 들춰서 나중에 올려 보던가 해야지 싶다.

사라진 천사 날개는 이제 내 기억속 내 사진속에서나 찾아야겠지...역시나 난 번잡한게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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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화동 | 이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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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s://desert.tistory.com BlogIcon 소이나는 2010.10.09 17:0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날개가 없어졌구려 ㅜ.ㅜ
    이 무거운 몸 어찌할가나 ~~~
    정신차려야하는데 말이지..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0.10.10 17:46 신고 수정/삭제

      날개는 이미 없는거지.
      그냥 난 내 사진이나 뒤적거려야겠어.ㅋ
      하아...오늘도 역시나 피곤함.ㅡㅜ

  • GiNie 2010.10.09 21:59 ADDR 수정/삭제 답글

    날개 없는 천사..ㅋㄷ

  • Favicon of https://bombp.tistory.com BlogIcon JH master 2010.10.09 23:0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서울 왔다 갔다더니.... 그냥 집에간거야 ... 섭섭한데....^^;

  • Favicon of https://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0.10.10 14:4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이화면 배꽃이군요...
    이 소식은 트윗을 통해 접했는데 안타까울 뿐입니다.

  •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10.10.11 15:3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아니! 소리소문도 없이 다녀간건가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0.10.12 00:23 신고 수정/삭제

      이번엔 좀 바쁘게 잡힌 일정이라...
      연락 드려도 뵙지 못해 아쉬울까봐 안드린거지 말입니다.ㅋ
      조만간 또 올라갈 듯 한데 그때 드리지요 +_+ㅎ

  • Favicon of http://nspring.tistory.com BlogIcon nspring 2010.10.12 12:40 ADDR 수정/삭제 답글

    아..-_- 1박2일에 나오고 없어졌군요. 그날개..
    흠..아무래도 주민분들한테는 너무 많은 사람이 오는건 민폐이겠네요.
    TV보면서 이렇게 될거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씁쓸한 기분이 드네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0.10.12 20:02 신고 수정/삭제

      에...결론적으로 1박 2일 덕분에 사라진거라고도 할 수 있겠죠 ^^;;
      그날도 보니 완전 출사 분위기의 클럽이 있던데...확실히 민폐더군요 ^^;;

  • Favicon of https://sakesuki.tistory.com BlogIcon Andrew. 2010.10.12 15:1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오셨으면 연락 한 번 주시지 그러셨습니까. 허허.
    저희집에서 30분 정도 밖에 안걸리는데.
    저희 동네에서 비슷한 곳이 있어서 (개미마을)
    가끔 가보면 그곳 주민들의 표정이 참 안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목적이 어떻건 간에 단체로 몰려오는 출사는 쵸큼 보기가 안좋더군요.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0.10.12 20:04 신고 수정/삭제

      핫, 이번 서울행은 일정이 꽉 잡혀진 상태라 친인들께 아무런 연락도 없이 올라갔다가 그냥 내려오면서 문자 정도만 하고 내려왔습니다...ㅜㅜ
      (씁쓸하군요...윽)
      그나저나 개미마을은 압니다.
      원래 거기도 다음날 가려고 했으나...패쓰.ㅜ
      대신 서대문 형무소를 갔었는데 공사 중이어서 그런지 인적이 드문게 좋더군요 :)

    • Favicon of https://sakesuki.tistory.com BlogIcon Andrew. 2010.10.12 21:15 신고 수정/삭제

      3년전에 갔을 때도 공사중이었는데 뭔 공사를 그리 자주 하나 모르겠네요.
      (서대문형무소)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0.10.13 14:27 신고 수정/삭제

      이노무 서울은 언제나 온전할 날이 없더군요 ^^;;

  • Favicon of http://shower0420.tistory.com BlogIcon 소나기 2010.10.18 08:52 ADDR 수정/삭제 답글

    표현이 멋지시군요.
    사연은 뉴스를 통해 전해 들었는데 씁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