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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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의 바텐딩...for Freedom/about Myself 2008. 11. 25. 17:39
지금에까지 이어지는 한밤의 혹은 새벽녘의 꿈의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다. 그는 너저분한 방 한켠에 뒹굴고 있었다. 노트북과 보다가만 책가지 몇권, 굴러다니는 반쯤 남은 보드카 한병과 거의 비워진 위스키. 습관처럼 굴러다니는 위스키 한병을 들어서 목을 축이고서야 눈을 뜬다. 바짝 말라버린 목구멍에 위스키를 쏟아부으니 타는듯한 느낌에 눈을 뜨는 것이다. 여느때와 다를바 없이 점심녘이 지날 무렵에서야 부스스한 머리와 함께 말이다. 그는 이름없는 바의 오너이자 바텐더이다. 작은 방 한켠이 딸린 거리의 구석에 위치한 바. 자리는 단지 네개만이 있으며 거의가 친인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모르는 사람은 찾지도 못하며 거의가 예약 손님들이다. 예약이래봤자 으례히 오는 사람들이 오는 것이려니 하는 예약이다. 바의 구석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