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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사진을 정리하면서 알게 된 사실.내 사진의 대부분은 먹고 마시는 것.인물은 80% 이상이 셀카.그래도 나는 마냥 먹고 마시는게 좋다.나는 셀카가 좋다.그리고 나머지는 고양이...고양이...고양이.ㅋ언제부터인가 썰을 함 풀어야지 풀어야지.언제 나는 풀 수 있을까? 배고프다.ㅡㅜ
그렇게 오래지 않은 과거인데 이제는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여유가 생기면 어느때고 가벼운 노트북과 가볍지 않은 카메라를 챙겨 어디론가 카페를 찾아 떠나던. 언제나 새로운 것을 찾아서, 신기한 것을 찾아서, 최고를 찾아서 떠났던 여행 아닌 여행. 카페 여행. 이제는 조금 정리할만도 한데 여전히 정리가 되지 않는다. 사진도, 마음도, 여유도, 음미했던 맛도.
가끔 여유롭게 여행을 다니던 때가 생각난다호젓하게 유유자적, 나쁘지는 않았던거 같다 오늘은 쉴새없이 편집해야겠구나프린터도 해야하고, 대형 인화 맡길곳도, 액자도...인화 해야 할게 너무 크다보니 머리가 아파다른 일들 때문에 정작 내 사진은 이렇다...휴편집도 없이 셀렉용을 이리 덩그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