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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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테킬라 한잔을 들이키다.for Freedom/about Myself 2008. 6. 8. 20:05
요즘 시국도 어수선하고 머리가 복잡한 것이 현실이다. 간절히 술이 생각나지만 취하지 않는 자신이 싫다. 또 먹어서 배도 나오기도 하고 말이다. 테킬라를 한잔 마신다. 락 아이스에 담궈서도 좋지만 스트레이트한 느낌으로. 슈터로도 괜찮지만, 바디샷으로도 마시고 싶다. 그녀의 입술에 라임을 물린다. 소금을 올린다. 그녀의 입술을 핥는다. 테킬라를 스트레이트로 마신다. 그녀의 입술의 라임을 깨문다. 그녀의 가슴에 라임을 바른다. 그녀의 가슴에 소금을 올린다. 그녀의 입으로 테킬라를 마신다. 그녀의 가슴을 핥는다. 그녀의... 얼마전에 영화를 보았다. Knockin' On Heaven's Door 사실 난 이 영화 때문에 테킬라를 들이키는지도 모른다. 해변에선 짜릿한 소금내 바람은 파도에 씻겨지고 뱃속은 무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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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s Lemon오!! Dionysos 酒여!!/Beer 2008. 5. 24. 00:41
이건 맥주가 아니다. 탄산이 연노랑의 음료수 정도랄까? 사실, 엊그제 스타벅스에서 마셨어야 할 녀석인데. 우여곡절 끝에 연구실까지 오게 된 녀석이다.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현재 강의 뛰시는 태희 선배가 오셔서. 학생들 좀 짱...이라시길래... 맥주 한잔 하실래요 물어 봤는데. 음, 술마시고 들어가면 안되잖아. 라고 말하는데... 난, 맥주가 무슨 술이에요? 거기다 이건 레몬이잖아요. 역시!! 탄산으로 혀가 조금 얼얼하기도 했지만 굉장히 깔끔하고, 색깔 그대로 레몬의 상큼함이 직접 입안에 화 ~ 하고 도는 것도 같은 느낌이다. 편의점 가격 1150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이라서 더 좋은 거 같다. 다른 허접한 음료를 마실바에야 이녀석을 마시겠다는게 지금 내 지론이랄까? 여하튼, 선배 컵에 따라드리니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