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차 그리고 여행에 대한 사진 이야기 :: 바람노래 커피와 차 그리고 여행에 대한 사진 이야기 :: 바람노래

아주 이제 그냥 느긋합니다. 태양도 따시고, 밥도 요즘은 잘주고. 어디건 내가 못 갈곳 없단... 그러니 밖으로도 좀 보내주삼. 연구실 암만 넓어도 세상만 못함. 음, 요새 많이 뻔뻔스러워졌고, 힘도 강해져서 어디건 죄다 돌아다닌다. 다리나 의자를 막 타고 와서는 책상위나 벽이나 어디건 올라가 버린다. 먹을걸 막 못놓아 두겠다는... 물 놓아 두면 지가 막 마셔버리고.ㅡㅜ

어느새 정신을 두고 있으면 노트북 위에 떡하니 앉아 있다. 뭐냐!! 거긴 니가 있을 자리가 아니란 말이다!! 하악, 아마도 따뜻해서 그런 모양이다. 음...그리고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일지도? 옛다 ~ 여기 관심 한그릇... 그리고 쿨러의 바람이 나오는 곳으로 옮긴다. 앰프도 따땃하니 좋지? 그래도 노트북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다. 안내려갈거라 뻣대는 녀석...으으윽 뭐, 제대로 앉아 있으면 키패드도 안눌리긴해서 상관이 없다마는...ㅎㅎ 아마 이렇게 혼자 놀다가 심심해서 그랬으리 ~ 해도 있고 따시고 막 그랬는데... 날도 지고, 심심하고, 관심도 안가져주니까.ㅋ 그래도 병원 가는데 크게 칭얼대지 않는 이녀석이 대견스럽다. 큰 개 같다고나 할까? 아...80년대 개그 작렬!! 아, 각막염 때문에 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