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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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봉투에 담긴 편지...기분이 좋음for Freedom/Letter 2009. 4. 12. 17:38
얼마전에 사촌동생 H로부터 주소가 어떻게 되냐고 문자가 왔다. 그리고 조금 후 정말 익숙한 편지 봉투에 편지가 왔다. 수업시간에 짬을 내어서 끄적인 글자들. 어쩌면 무료함과 어느정도의 푸념이 섞인 단어들의 배열. 그래도 그 속에서 일상이 묻어난달까? 그냥 일상인거다... 너도 일상 나도 일상. 편지를 붙여야지 하면서도 쉽사리 편지를 붙이기가 쉽지 않다. 편지를 쓰는것에 있어서 중요한것은 쓰는 것이고 또한 붙이는 것이다. 언제나 쓰는것만 하고서는 붙이지 않는 편지는 수취인 불명일까? 대상을 가지고 끄적이는 편지와 대상을 정하지 않고 끄적이는 편지. H에게 편지를 빨리 보내야겠다. H, 너에게서 받은 나의 모습과 꼬꼬마는 너무 고마워. 알고 있겠지만 이렇게 블로그상에서 또한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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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istDs 를 사다!!PHOTO/My Photo & My Life 2008. 4. 21. 19:54
현은 카메라를 원했다. 사실 애초에 원했다기 보다는 내가 뽐뿌를 팍팍 넣었던 것이다. 윽, 그런데 현은 이제 대학 초년생... 지방에서 상경하여 서울에서 생활하는 고학생이랄까. 고심한 것도 아니고 처음에 생각한 그대로이다. istDs!!! 현재 가격대 성능비 거의 최고의 바디라 생각되는 녀석이다. 니콘의 D70, D100도 좋은 녀석이고, 캐논의 350D, 10D도 좋은 녀석이다. 하지만 렌즈의 수급과 수동렌즈의 가격대비. 그리고 색감과 기타 성능을 비교해서는 이녀석은 너무 저렴하다. 무엇보다 크게 작용했던 것은 펜탁스의 카메라에 대한 마인드? 작고 가볍게라는 것이다. 여자애가 들고 다닐 것이고. 아마 노트북과 함께 들고 다녀야 할 것이고. 그 무겁다는 "벼루" 와 함께 들고 다녀야 할 것이다. 미술학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