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현군 생일 축하합니다 라고 자축
-
나의 생일 케이크 : 생일은 자축이 대세!! 케이크도 스스로?!Review/Food 2009. 6. 17. 12:28
뭐랄까? 생일 자축 케이크라니 우울함의 최고조...인가 싶기도 한데. 자기애가 없으면 절대 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도 생각된다. 어제 생일날 단골 카페에 가서는 생일이라고 넌지시 하니. "오, 그러세요? 케이크 하나 만들어야겠네!!" 그런데 내가 시간이 없어서 나와 버렸다. 사실 아, 생일인데 케이크나 만들까? 하고 있던 찰나에 잘된거지!! 결국 저녁에 차한잔 즐기러 갔다가 직접 만들어버리는 상황까지 와 버리는. 어차피 레시피야 김 사장님 레시피가 있으니 그걸로 사용해서 하면 되고. 바리스타로 있는 수빈씨와 함께 뭐 이것저것 만들기 시작해서... 결국 생일날 만든 생일 케이크는 못먹고 만들기만 했다는 슬픈 일이. 만드는 사람이 사진 찍을 순 없기에 제작 과정은 전혀 안보이는데... 매번 느끼는거지만 무스를..
-
김바람노래군 생일 자축겸...for Freedom/about Myself 2009. 6. 15. 18:45
김바람노래군 우수에 찬 저 표정을 보라. 장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짧지는 않은 세월동안 쌓여온 포스란 것이다. 오늘 잠시 pocket book 에 끄적인 이야기... "27년이라는 세월 동안에 쌓이고 쌓인 흔적의 증거가 지금의 나 일까? 먼지와 같이 하찮고 보잘 것 없다 생각 되던 작은 시간의 편린의 연속에. 하지만 내가 기억 하는건 내가 여기 있다는 것 뿐. 또 이 자리 너는 흔적을 감춰 버리겠지만. 오른쪽 손목에 길게 남겨진 상흔이 나의 각오를 다시 다진다. 현실의 아픔과 육체에 아로 새겨진 자해의 흔적들.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는 슬픔. 먼지와 같이 폐부에 깊이 스며드는. 알지 못한채 서서히 죽어가는..." 생일날 출근에 끄적였다고 보기에는 조금 슬프군. 그냥 생일이 그다지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