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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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새끼 고양이를 줍다 : 꼬꼬마 고양이 삶은 쉽지 않단다Cats n Dogs/꼬꼬마 2008. 7. 18. 22:39
저는 아직 이름이 없습니다. 단지 꼬꼬마일 뿐이죠. 거리에서 헤메이는 저를 이분께서 발견하셨답니다. 처음에는 잡아 먹으려는 줄 알았엉 -_ㅡ;; 이렇게 박스 안에 담겼답니다. 버려지기도 이렇게 버려지고 주워지고도 이렇게 되는 제 신세가 처량합니다. 여타 고양이들과는 달리 전 박스를 좀 싫어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뒤편으로 보이시는 분은 잠시 저랑 놀아주신 분이랍니다.ㅋ 이렇게 침대에까지 오게 되다니. 가문의 영광입니다...는 아니군요.ㅡㅜ 팔베게를 하니 잠이 스르륵 왔답니다. 오늘은 집의 누님이 출근하심 틈을 타서 집안을 잠시 돌았습니다. 일단 좀 깨끗이 하긴 했으니 털도 별로 날리지 않고 귀여우니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아...이녀석 입양하게 된 것이 아니라 주웠다. 진짜 주운거다. 도로와 길가에서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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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s Lemon오!! Dionysos 酒여!!/Beer 2008. 5. 24. 00:41
이건 맥주가 아니다. 탄산이 연노랑의 음료수 정도랄까? 사실, 엊그제 스타벅스에서 마셨어야 할 녀석인데. 우여곡절 끝에 연구실까지 오게 된 녀석이다.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현재 강의 뛰시는 태희 선배가 오셔서. 학생들 좀 짱...이라시길래... 맥주 한잔 하실래요 물어 봤는데. 음, 술마시고 들어가면 안되잖아. 라고 말하는데... 난, 맥주가 무슨 술이에요? 거기다 이건 레몬이잖아요. 역시!! 탄산으로 혀가 조금 얼얼하기도 했지만 굉장히 깔끔하고, 색깔 그대로 레몬의 상큼함이 직접 입안에 화 ~ 하고 도는 것도 같은 느낌이다. 편의점 가격 1150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이라서 더 좋은 거 같다. 다른 허접한 음료를 마실바에야 이녀석을 마시겠다는게 지금 내 지론이랄까? 여하튼, 선배 컵에 따라드리니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