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Dionysos 酒여!!/Whisky&Cognac&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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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올라 구름에 누었다. 술을 마셨다. 운우雲雨에 취했다.오!! Dionysos 酒여!!/Whisky&Cognac&else 2009. 4. 30. 01:38
요즘은 복분자주 이지만 복분자가 아닌 술들이 참 많다. 와인 붐에 찌들려 전통적인 복분자주는 잃어버리고 와인도 복분자도 아닌 그냥 시대를 따라가는 가짜들에 치인다. 그런 이때에 만난게 바로 이 녀석 선운당 전통 복분자주 "운우雲雨"랄까? 뭐랄까? 끈적한게 녹아난 당도가 그대로 묻어나는 느낌이다. 향은 꽤나 깊은 베리 특유의 향 중에서 복분자 답달까? 다른 첨가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복분자주 자체가 발효된 복분자를 여과하여 거기에 주정을 섞는 방식이라 그런지 주정 냄새가 많이 난다. 그래도 적당한 신맛과 달콤함이 주정보다 더 맘에 드는건 어쩔 수 없는건가? 복분자를 비교하려면 와인 보다는 카시스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Creme de Cassis 라는 리큐르와 복분자주는 닮은 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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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Marnier & Orange : 오렌지!! 오렌지 향에 취하다오!! Dionysos 酒여!!/Whisky&Cognac&else 2009. 2. 10. 14:33
Recipe : Grand Marnier 40ml, Orange Juice 100ml 오렌지 쥬스의 상큼함과 그랑마니에의 달콤한 향이 아주 굿. 신선한 오렌지가 있었으면 직접 만들어서 넣으면 향이 훨씬 좋았을텐데.,, 가디쉬도 할 수 없었다는게 아쉽지만 그랑마니에가 묻히지 않는 밸런스 좋은 칵테일. 아, 그냥 집에서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오렌지 쥬스 ~ 와 빨간 리본만 있으면 된다능...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 넣고, 그랑마니에, 오렌지 쥬스를 넣어 주면 끝!! 중요한건 그랑마니에를 구해야 만들어 먹을 수 있을건데...쩝 그랑마니에만 온더락으로 마셔도 좋지만 그러기엔 너무 달다고 할까? 과일계 오렌지 리큐르 답게 동종과 아주 잘 어울린다. 커피로 치자면 카페 깔루아 같은 느낌이랄까? 카페에서 술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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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ibu Coconut Rum: 캐리비안을 달콤하게 삼켜버림오!! Dionysos 酒여!!/Whisky&Cognac&else 2008. 10. 28. 20:33
말리부 말리부 말리부 말리부 비치 ~ 뜨거운태양아래 야자수와 시원한 파도가 있는 말리부 비치 ~ 가 생각나야 하겠지만 나에겐 말리부 화이트 럼이 더 생각이 먼저 난다. 화이트럼에 코코넛이 드리워진 달콤 향긋한 말리부 코코넛 화이트 럼. 재밌는게 이건 분류로 리큐르 쪽으로도 가능하고 스피리츠쪽의 화이트 럼 으로도 분류 된다는거다. 뭐, 그래서 말리부가 있는 곳에서 럼이 떨어지면 말리부를 넣기도 하지만... 뭐랄까...그건 좀 아닌거 같다 ^^;; 내가 럼을 넣어라는 곳에 바카디 151을 넣는 것 과는 좀 다르잖아?ㅋ 어쨌거나 다른 약초계의 리큐르와는 달리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칵테일에서는 각광받는 존재랄까? 코코넛 계열이라면 말리부와 바카디쪽의 라인이 있는데 사실 코코넛 하면 말리부이니... 냉동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