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Freedom/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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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unny Valentine...for Freedom/Memories 2008. 2. 2. 20:10
사랑이라는 단어만으로 이 밤을 지샐 수 있었던 순수함의 뜨거운 불길. 너라는 이름만으로 세상을 아름다움이라는 말로 화장을 했던 그림과 같던 시절. 언제인가? 특별한 여러가지 일들을 준비 했던 날들이 있었다. 단지 사랑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많이 웃긴 일일 것 같다. 사랑 따위는 필요 없어 라고 하면서도. 프랑스제의 조금 갈색을 띄는 설탕으로 만들어진 하트 모양의 수제 사탕. 달콤하지만 끈적이지 않는 부드러움에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마법의 알약. First Love 라는 이름이었던가? 칵테일도 한잔 준비해 본다. 붉은 핑크의 아름다운 색과 잘빠진 유리잔. 맛은 상큼함과 풋풋함에 추억하게 될지도 모르나 지금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염원의 기약. 재즈의 선율이 울려 퍼지기를 바라며 재즈를 들으며... 음악도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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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ken daysfor Freedom/Memories 2007. 12. 30. 20:20
요즘에는 매일 같이 하루에 한캔씩은 맥주를 마시는 것 같다. 그것은 그저 일상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맥주는 편의점에서 차가운 것을 사 마신다. 어제까지는 밀러였다. 오늘에는 버드와이즈였다. 그간 날씨가 참 많이 쌀쌀한거 같다. 그런 날씨에는 따끈한 커피 한캔이 더 절실한 법인데, 나는 문득 차가운 캔 맥주에 손이 간다. 시원하고 싸한 바로 그 맛. 차가운 날씨에 손을 에이게 할 수도 있는 차가운 맥주 한캔. 밀러를 마신 것은 옛 기억에 따라서 마신 습관과도 같다 할 수 있을거 같다. 아쉬움과 안타까움과 아련함에 대한 것들일 것이라. 그것이 다수는 아니지만 단편적인 것이라도 맥주 한잔을 가지고 되새길 수 있기에. 새벽에 심야로 영화를 보는데 나이트와 클럽에서 다들 하이네켄을 마신다. 여자들은 하이네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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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와 닮은듯한 여자.for Freedom/Memories 2007. 2. 14. 18:20
예전에 한 여자를 알고 있다. 나 보다는나이가 좀 많다. 전체적으로 날카롭게 생겼다. 얼굴에는 적당히 주근깨가 있다. 하는 행동은 영락없이 아이 같다. "창현! 창현! 이것봐! 이것봐!" 보통 이렇게 이야기 한다. 뭐, 흔히 말하는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듯한. 왈가닥 기질이 훨씬 많아 보이는. 그런 한 여자와 비슷한 사람이 지금 바로 눈앞에 있다. 재킷은 검은색으로 약간은 달라붙은 느낌이고. 귀걸이는하트 모양의 족므은 큰 은제 같아 볻인다. 팔을 남자의 목뒤로 쉽사리 감는다. 왠지 애교가 많아 보이고 성격은 괄괄해 보인다. 웃으면 눈가에 주름이 많이 진다. 왠지 옛날 생각이 난다. 세상에는 꼭 같은 모습의사람이 3명 정도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지금은 결혼을 하였다는데 자 사는지 모르겠다.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