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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에 대한 짧은 생각.
    카테고리 없음 2005. 6. 22. 08:57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은 소중하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누구가 어떤 책을 보느냐에 따라,
    누구가 어떤 의도로 책을 보느냐에 따라,
    누구가 어떤 의미로 책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오늘 Indiana Library 에서 좋은 책 14권을 건졌다.
    Used Book 을 팔고 있더라는 것이다.
    다들 영어라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
    맨 밑에 Magazine Free 라는 말과 함께...
    "National Geographic" 이 있었다.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잡지.
    다큐 사진 작가들의 사진과 이야기가 실려 있는 잡지다.
    가장 오래된 호가 "November 1975"
    CHRISTOPHER COLUMBUS
    CHINATOWN, THE GILDED GHETTO
    등에 관한 내용이 실려있는.
    신기했다.
    70년대의 차에 대한 광고가 실려있고,
    지금은 광고되지 않는 레코드판에 대한 광고가 실려 있었다.
    내가 태어나기 전의 세상에 대해 담겨 있는 아득한 잡지.
    새로운것만이 중요한게 아닌거 같다.
    옛것에 대한 아련함.
    그나저나 "National Geographic" 이 많이 변한거 같은 느낌이다.
    지금 현재에 나오는 것과는 조금 틀이란게 다른 것 같은.
    뭐 시간이 많이 흘렀으니...
    좋은 책이니 만큼...그만큼 얻고 싶고...나누고 싶다...
    나도 그저 얻은 만큼...그저 주고 싶다...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