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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책상 : 늘어난 I/O 장치들
    PHOTO/My Photo & My Life 2012. 11. 23. 02:05



    이것저것 지내다보니 살림이 늘어나 버렸다.

    제일 먼저 iMac 뒤쪽으로 이어폰 단자가 있는데 그걸 건드리는게 좀 거시기 해서 USB DAC 장치를 하나 마련했다.

    (키보드 밑에 까만게 DAC)

    거기서 나오는 것으로 패시브 스피커 두개를 연결하고 필요할 때 전면부의 5.5mm 헤드폰 잭에 바로 연결해서 듣는다.

    손이 뒤로가는 번거러움도 없어지고 스피커로의 전환도 빨라져서 좋은거 같다.

    볼륨 컨트롤도 있는데 나쁘지 않고...말이다.

    스피커 사이즈가 작은게 불만이라면 불만인데, 옆집과의 차음성이 크게 좋지 않은 점에 어쩔 수 없는 선택.

    제일 큰 변화는 좌우의 Logitech G13 Gamingboard 일 것이다.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를 맵핑하여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자 한 것.

    키보드 대용으로도 사용하려 두개를 구입해서 각각에 문자열 전체 맵핑을 하였는데 실패.

    포럼에서 얻었던 정보로는 가능한거 같은데 일단 윈도우 환경과 맥 환경에 따른 변화인거 같긷고 하다.

    프로파일이 강제로 통일되어 버린다.

    어쨌거나 덕분에 우측의 G13 은 애물단지 비스무리하게 전락하나 싶었는데 침대위에서 작업을 도와준다.

    저 멀리서 셀렉을 할 때 키보드 보다 훨씬 편리하게 사용이 된다.

    한손으로 모든게 되다니...조이패드로 마우스 대용으로도 사용되어 셀렉, 삭제가 편하다.

    원래 위치는 아래쪽 선반 위에 항시 대기인데 사진 찍는다고 잠시 올려 놯다.

    키보드는 이리저리 블루투스, 청축, 갈축 등등으로 바꿈질을 하다가 일단은 레오폴드 청축으로 올려 놯다.

    뭔가 너무 가벼워 보이는 타건감에 질려 따로 빼 놓기도 했지만 간만에 돌아왔다.

    덕분에 다른 기본 블루투스 키보드는 거의 볼륨조절 기능과 화면밝기 조절의 리모콘 용도로만 사용 중.

    오늘 안 사실인데 유리로된 모니터 받침대의 새로운 용도이다.

    위스키 전용 잔(글렌캐런)을 올려놓고 아래에 티캔들을 놓으면 위스키나 꼬냑을 워밍하기 좋은 위치다.

    시중에 제대로 된 꼬냑 워머 등을 구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사용하니 꽤나 좋다.

    지금도 그렇게 대충 올려놓고 위스키를 한잔 마시는 중.

    부드럽게 데워진게 손에 꼬옥 잡고있지 않아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오른쪽의 가죽 마우스 패드는 질감이 좋은데 책상은 그렇지 못하다.

    조만간 가죽을 재단해서 전체로 깔던지 해야지...

    가죽의 착착 감기는 맛이 크게 좋다.

baram_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