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좀 쉬자...아무리 바쁘게 살아도...


사람 사는게 그렇다.
매일은 일상이고 일상은 늘상 정신이 없다.
왜냐면 일상이라는 습관화된 삶의 패턴에 물들어져 버렸거든.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간에 말이다.

오늘은 좀 여유롭고 싶다.
그래서 커피를 한잔 마시려고 했다.
왠만하면 카푸치노나 카페라떼.
그런데 뭐랄까...갑자기 마시고 싶은건 에스프레소 한잔.
에스프레소 더블...그러니까 도피오.
도피오도 리스트레또로...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면 도피오로 나온다는건 알고 있었다.
그래서 리스트레또로 주문을 했다.
에스프레소 리스트레또로.
"저희 가게는 기본이 에스프레소 투샷에 리스트레또랍니다."
그래, 그렇다면 어디 한번 맛을 봐 볼까?
사실 리스트레또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바디는 아니더라도 맛과 향만은 최고로 뽑아내어 주길...
왠만하면 트리플로 주문을 할까?
샷을 하나 추가하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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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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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맛이 어떻든간에 하루는 살아가야 한다...젠장
나 좀 기분 좋으면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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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1.10.01 13:0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그래요... 뭔가 바빴으면 하면서도.. 뭔가.. 안풀리는... 일들...
    그리고.. 뭔가 좋은 날이 있으면... 왠지.. 헤아려 보면.. 1 년 365일 중에 몇일 안된다는... 생각...
    하루를 좋게 좋게 즐겨 보고 싶지만.. 뭔가.. 언저리에서.. 오는 무감각... 그래서.. 친구를 마구 마구 불러냅니다...
    IT 계열에 철야를 밥먹듯 하는 친구를 말이죠..ㅎ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1.10.04 09:17 신고 수정/삭제

      아, 바쁜거 참 싫네요.
      열심이랑 바쁜거랑은 좀 많이 다른거 같아요.ㅡㅜ
      .
      .
      .
      그나저나 저도 IT 계열의 철야입니다만.ㅋㅋ

  • Favicon of https://85pic.tistory.com BlogIcon Papiro 2011.10.01 14:2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처음 에스프레소 마실 때 기억이 떠오릅니다. 한 모금밖에 안되보이는 양에 원샷을 하고 바로 뿜어버렸다는 ㅋㅋㅋㅋㅋ
    여유부리기도, 마음 편해지기도 요령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2011.10.01 16:03 ADDR 수정/삭제 답글

    입맛이 고급이 되면 삶이 피곤해진다는 걸 오빠 통해 많이알고 간다 ㅋㅋㅋㅋ
    무라카미 류의 '달콤한 악마가 내 안에 들어왔다' 인가 하는 책이 생각나네 ㅋㅋ 함 읽어보셔 ㅋㅋㅋ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1.10.04 09:18 신고 수정/삭제

      너의 이 글을 읽자 마자...서점에 달려가 샀지.
      읽어 보았다...전체는 아니지만 그 챕터와 몇몇...ㅋ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2011.10.02 13:0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리스트레또 더블샷 에스프레소.. 설탕과 어우러진 끈적한 질감
    여전히 기억 속에서 생생합니다. 당장 집근처 카페로 고고싱~!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바람노래 2011.10.04 09:18 신고 수정/삭제

      정말 달콤 쌉싸름하다는게 맞는 표현이겠죠.
      아메리카노보다는 한번의 임펙트!!
      그래서 에스프레소를 차라리 더 즐겨 찾습니다 :-)

  •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11.10.07 13:0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가을엔 바쁜게 좋지...한가하면 괜시리 가을 타게 되거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