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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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하품 : 꼬꼬마 하품하다Cats n Dogs/꼬꼬마 2013. 3. 20. 13:06
쉬는 날이나 잠시 짬이 날때면 꼬꼬마 사진을 찍으려 노력을 한다.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많은 이들이 그렇겠지만 나도 그러하다.조금 더 많이 놀아주고 싶고, 조금 더 많은 사진을 남기고 싶다.(뭔가 씁쓸한 기분이지만 지금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런 것)집에서 꼬꼬마와 함께 있다보면 가장 아쉬운 순간이 몇몇개 있다.그것은 바로 기지개를 펼때와 하품을 할 때!!뭔가 뭔가 준비하고 있다가도 한순간에 사라져 버리는 허탈함.하지만 준비하지 않은 순간에 찾아오는 그 기쁨이란.이런류의 사진들을 찍으려면함께하는 시간이 많고, 그 패턴을 잘 알면 알수록 캐치하기가 쉽다! 꼬꼬마는 사랑스럽다.꼬꼬마는 이쁘다.나는 꼬꼬마 아빠다. 그나저나 꼬꼬마 놀기에는 복층 오피스텔이 확실히 좋은 듯.아니면 좀 더 넓은 곳이...지금 있는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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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한마리, 단지 트럭위의 자유Cats n Dogs 2010. 10. 1. 09:33
어제 집으로 오는 길에 개 한마리를 봤다. 우습게도 그 어디도 아닌 수산물 이동 차량 위에 있는 개 한마리. 그냥 위가 좋아 앉아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쇠사슬이 절그렁 거리며 달려 있더라. 왠지 가슴이 짠 해지는게. 이 차량의 운전자인듯한 남자는 앞자석에서 덩그러니 잠을 자고. 개는 수조?위에서 잠을 잔다. 적어도 내가 보는 풍경은 그다지 아름답지 않았다는 것이다. 내가 다가가니 뭥미...하는 표정 아, 저 왠지 올곧지 않은 포즈가 힘들어 보인다. 아...슬퍼.ㅡㅜ 애처로운 포즈를 잘 아는 녀석...ㅡㅜ 기지개를 펴더니 바로 주저 앉아 버린다...ㅡㅜ 아...세상이 그리 힘든거니... (그렇긴하지.ㅡㅜ) 아, 왠지 슬퍼진다. 그냥 이런 세상에 살아 있다는 것만도 다행인건지 그게 지옥인건지. 여하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