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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ings Lady Grey Tea : 레이디와 함께 오후의 차한잔Review/Food 2009. 8. 1. 21:42
레이디 그레이는 향이 무난하게 상큼하면서도 강하지 않다. 레이디 그레이 역시 얼 그레이와 같은 가향차 계열이다. 다만, 향은 좀 더 연하면서도 섬세한 느낌을 가지는데, 오렌지와 레몬의 껍질 그리고 수레국화와 오렌지향이 첨가 되었다. 얼 그레이 같은 경우 거의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강한데 주위 여론을 물어보면 그 특유의 강한 향 때문이다. 그에반해 레이디 그레이 같은 경우 향이 많이 순하기 때문에 홍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Lady Grey 는 백작부인으로서 좀 더 섬세하면서도 기품 있으면서 우아한 이름이 아닐 수 없다. 맛과 향도 그만큼 섬세하니까? 얼 그레이를 선보였던 트와이닝이 다시 레이디 그레이를 놓기에 꽤나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것보다 사실 차는 티백보다는 잎으로 즐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