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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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파리바게뜨에 간 이유 : 그것은 사실 도피다Cafe&Tea story/Tea Break time... 2008. 11. 15. 20:38
오랜만에 고향에 와서 좋지 않은건 괜찮은 커피샵이 없다는거다. 1. 괜찮다해서 가면...거의 집에서 내가 로스팅해서 내리는 수준도 안되는 곳도 있노라 하면... 2. 현실과의 타협이 전혀없는 터무니없는 가격이라거나... 3. 아니면 인간성이 수준급 이하다...하하핫!!! 사실 이런 이유들을 붙이는 이유는 좀 제대로된 커피샵이 있어줬으면 한다는거다. 모든걸 죄다 충족할 수 있는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혼자서 기분 좋게 맛난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그런... 차를타고서라도 가서 한잔 마시고 쉬고 싶은 그런 느낌? 그런 이유들을 다 제껴 놓고 오늘 지금 내가 파리바게뜨에 온 이유는...아주 간단하다. 집에 딱 들어서니 아버지가 쉿!!!이라는 손짓을 하지고서는 조용히 하고 나가라고 하신다. 이유인즉슨 외할머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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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ibu Coconut Rum: 캐리비안을 달콤하게 삼켜버림오!! Dionysos 酒여!!/Whisky&Cognac&else 2008. 10. 28. 20:33
말리부 말리부 말리부 말리부 비치 ~ 뜨거운태양아래 야자수와 시원한 파도가 있는 말리부 비치 ~ 가 생각나야 하겠지만 나에겐 말리부 화이트 럼이 더 생각이 먼저 난다. 화이트럼에 코코넛이 드리워진 달콤 향긋한 말리부 코코넛 화이트 럼. 재밌는게 이건 분류로 리큐르 쪽으로도 가능하고 스피리츠쪽의 화이트 럼 으로도 분류 된다는거다. 뭐, 그래서 말리부가 있는 곳에서 럼이 떨어지면 말리부를 넣기도 하지만... 뭐랄까...그건 좀 아닌거 같다 ^^;; 내가 럼을 넣어라는 곳에 바카디 151을 넣는 것 과는 좀 다르잖아?ㅋ 어쨌거나 다른 약초계의 리큐르와는 달리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칵테일에서는 각광받는 존재랄까? 코코넛 계열이라면 말리부와 바카디쪽의 라인이 있는데 사실 코코넛 하면 말리부이니... 냉동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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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d Whisky & Iced Cognac오!! Dionysos 酒여!!/Whisky&Cognac&else 2008. 8. 16. 20:50
얼린다는 것은 무언가 파격이며 색다른 즐거움이다. 위스키는 보통 온더락으로 마실 때 락 아이스를 사용하고. 꼬냑의 경우 잔에 손의 온도로 적당히 데워서 마신다. 러시아에서는 보드카를 급속 냉각하는 장치를 사용해서 얼려서 마시기도 한다. 그것의 이유인 즉슨 짜릿함이다. 극저온의 차가움이 혀끝을 통해 식도를 타고 넘어가는 짜릿함. 또 하나의 이유는 알콜의 향이 적게 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알콜의 향을 잘 맡지 못하는 사람이나 싫어하는 사람도 쉽게 마실 수 있기 때문. 덧붙이자면 알콜의 향이 잘 나지 않음과 함께 알콜이 퍼지는 속도도 느리다. 한마디로 40도짜리의 보드카를 마신다고 하여서 바로 취하는게 아니란 소리다 천천히 퍼지는 알콜 때문에 알콜은 축적 되는데 취기가 오르지 않기 때문에 계속 들이킨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