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갈리? 할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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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폭우를 뚫고서 거리로 나와 사진을 찍는다.
반짝이는 햇살에 나도 한번 반짝이는 미소로 답해준다.
방긋거리는 것이 참 고운지라 내 마음도 곱게 물드는 것 같다.

지인과의 만남 때문에 나오긴 했는데 나쁘진 않았다는 생각이다.
아니 좋았다는 생각이 더 지배적일 수 있다.
그건 아마도 커피샵에 왔다는 것 때문은 아니리라.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좋은 일이니까.
그것에 차한잔 곁들인다면 더 좋은데 그러하니까.

내고향 진주에는 할리스가 대세이다.
뭐, 흔히들 있는 별다방이나 콩다방 파스꾸찌 따위는 찾아볼 수 없다.
그냥 있는게 할리스며, 할리스가 전부다.
나는 아이스 카페 라떼를 주문하였으며.
맛은 없었다.
관대하다면 관대할 수 있는 입인데...
얼음이 거의 크러쉬드 아이스 수준이랄까?
뭐, 그건 아니겠지만...그래도 큐브드 아이스가 너무 작았다.
덕분에 매우 빠른 속도로 커피를 희석시켰으니까.
역시나 잘못된 선택이었나?
다음부턴 시켜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며.
대안이 있는데 할리스를 선택할 일은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할리스...이젠 안녕...
누나가 치즈 케잌이 맛있다고 했던 한국인의 프렌차이즈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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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8.08.10 14:0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커피보다 저 컵이 조금 탐나네욤...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8.08.10 17:14 신고 수정/삭제

      저도 그랬답니다.
      앞에 지인께서...
      이거 가져갈래?
      하길래...문화 시민이 그럼 안되지 라고 해줬답니다.ㅋㅋ

  • Favicon of https://chlog.tistory.com BlogIcon ch__ 2008.08.10 14:1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웬지 저 컵 화장실에서 씻어다가 가방에 넣어 가져오고싶어요... ㅋㅋ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8.10 16:12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컵이 탐납니다.. 완전 이쁜데요? ㅋ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8.08.10 17:14 신고 수정/삭제

      한 8천원 할겁니다만...다들 노리시는군요!!!ㅋㅋ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8.10 18:00 ADDR 수정/삭제 답글

    아침에 조조영화 봤거덩요. 같이간 일행은 롯데리아의 불고기버거 셋트 먹고
    난 먹는거 쳐다보고.. (난 햄버거 두께가 두꺼워서 그거 먹으려면 입을 너무 크게 벌리는게 싫어. 그래서 안먹음)
    할리스커피 마시려고 보니까 카페라테가 3800원.. ㅠㅠ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다른 커피 마셨다요 2800원
    시원한 영화관에서 뜨건 커피 마시면서 즐건 시간 보내고 왔죵~~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8.08.10 21:54 신고 수정/삭제

      뭘 봤길래요?ㅋ
      아...그나저나 갑자기 저도 배가 고파져 오는 것은...
      밤 10시가 다됐는데 말입니다.ㅜㅜ
      커피도 이미 다 마셨고...이젠 뭐 남은건 뭐냐는.
      할리스 커피 맛 없어요.
      없다는거 알면서도 딱히 갈곳이 없어 간다는.ㅡㅜ
      슬픈 현실 ~
      다른 커피는 저도 끌리는걸요?
      2800원이면 딱인데 말입니다.ㅋㅋㅋ
      냣흥 ~ 피곤해.ㅡㅜ

  •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08.08.10 20:0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할리스 안녕~
    에나가???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8.08.10 21:55 신고 수정/삭제

      할리스 없다 ~
      바람이가.ㅋㅋ

    •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08.08.10 22:36 신고 수정/삭제

      에나가? 가
      진주 사투리로 진짜로?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8.08.10 22:47 신고 수정/삭제

      맞습니다.ㄷㄷ
      잘 아시는군요.ㅋㅋ
      경상도쪽에는 에나라는 표현을 씁니다.ㅎ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8.10 23:52 ADDR 수정/삭제 답글

    예전에 압구정에 있는 할리스를 처음 가 보곤 한번도 안가봤다는...
    제 친구가 인기 방송 작간데요, 윤유선과 친하거든요. 덕분에 공짜로 텀블러를 얻었었다는...
    진주에 할리스가 생겼군요? 웬만해선 스타가 더 빨리 들어 왔을 것 같았는데 의외네요.
    저도 진주에서 한 3년 살았는데...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8.08.11 00:10 신고 수정/삭제

      오, 인기 방송 작가 원츄!!ㅋ
      진주에 할리스가 대세입니다.
      모 대학 앞에도 있고 말이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단가가 더 싸서 들어온거 같은데요?ㅎ
      왜냐면 일단 할리스는 국내업체 ^^;;

  • Favicon of https://iromi.tistory.com BlogIcon 로ㅁi 2008.08.11 10:0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두 커피보다는 컵이 탐나는데요 ㅋㅋㅋ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8.11 22:40 ADDR 수정/삭제 답글

    할리스도 시작은 스타벅스 직원들이 나와서 만든 프렌차이즈라던데...ㅋ
    사실 저도 할리스는 이상하게 안가게 되는것 같아요,
    아..지금 무지 더워서 그런지 저거라도 마시고 싶다는.ㅋ

    •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8.08.11 23:29 신고 수정/삭제

      음...정말 잘 안가집니다.ㅋ
      커피는 로즈버드에서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ㅎ
      휴...집에서 시원하게 맥주는 어때요?캬 ~

걷다가 지치면 한잔 커피를 마신다.

for Freedom/about Myself 2007. 2. 18. 18:04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와 고향의 옛 유적을 걷고 시끄러운 커피샵에서 커피를 한잔 즐긴다.
동생 혜란이 미국에서 온 주승이.
주승이는 진주가 12년 만이라고 하니.
많이 변한 것 같기도 하며 어떻게 보면 전혀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길을 걸었고.
잠시 지친 발걸음을 쉬게 하기 위해 커피샵에 왔다.
진주에도 HOLLYS 가 생기다니 이건 정말 재밌는 일이다.
진주에는 두군데가 있는데 그 중에서 시내 중심에 있는 곳에 와 있다.
진주성과 가깝다는 이유겠지?
설연휴고, 주말이고, 희소성의 원칙에 의거하여 사람이 굉장히 많다.
북적북적 붐비는 사람들.
오고가는 여러가지 이야기들.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일 시간은 없는 것 같다.
빈 자리에 그저 내 몸을 가만히 맡기우고 커피의 향을 음미한다.
에스프레소 마끼야또.
거기다가 각설탕 두조각.
처음에는 그냥 마셨다.
쌉싸름하고 진한 커피의 향이 느껴진다.
각설탕을 넣으니 달콤함이 가미된다.
달콤함과 쌉싸름함이 같이 있다.
굉장히 묘한 느낌이다.
마지막 한방울은 굉장히 달다.
걸죽한 시럽을 마시는 느낌이다.
여하튼 오늘도 커피샵에 왔다.
지친 마음을 쉬기는 시끄러우나 조용하나 차 한잔이 제격인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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