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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안개 자욱한이 아닌 푸른 하늘을 보다 푸른 하늘에 더불어 바다 또한 푸르다. 이제까지의 안개는 씻은듯이 사라져 버리고 푸르디 푸른 바다와 하늘에 보는 내 눈 또한 푸르름으로 물드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