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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아직이건만 내 마음은 벌써 떨어지는 꽃이라.for Freedom/about Myself 2009. 2. 23. 17:49
낙화유수落花流水 라는 사자성어가 딱 어울리는 상황이랄까? 흐르는 물에 떨어지는 꽃이라. 교수는 입국해서 오늘 이사를 하고, 난 내일부터 혼자 연구실 정비를 해야하고!! 학기는 시작이고, 듣는 수업은 하나도 없는데 연구실은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고!! 재택근무로 하는 학교 기숙사 서버 관리겸 홈페이지 관리는 아주 죽을 맛이고!! 더군다나 오늘 서버가 뻗어버렸단 소식을 들으니 아주아주 열이 뻗치는 중이고!! 아직 봄도 제대로 오지 않았는데 떨어지는 꽃을 보자니 처량한 내 신세가 그대로 반영되는 듯 하다. 제기랄, 지랄같은 내 인생에 꽃은 피우자 마자 떨구어야 하는 그런 것인가? 사실 뭐 제대로 피우지도 않았으니 떨굴것도 없는건가? 허참, 봄이라 생각하니 여러가지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 같다. 일단 당면한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