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남
-
어글리 트루스 : 거침없는 성인 코미디?Review/Movie 2009. 9. 13. 17:35
아, 뭐랄까...너무너무 거침없이 빵빵 터졌다고나 할까? 정말 솔직하기에 담백하달수도 있는데 이건 뭐 솔직+느끼하구만... 지역 방송 PD 애비(캐서린 헤이글 역)와 심야 케이블 방송 "어글리 트루스"의 진행자로 마이크(제라드 버틀러 역)가 이끌어가는 로맨틱 코메디. 아, 너무나 꿈만 같은 이성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애비의 대사에서 뻗어버리는 줄 알았다. 원하는 남성향이 와인을 즐기고 때때론 피크닉을 갈 여유를 가지고 있으며 개보다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거 완전 나잖아?ㅋㅋ 그런데 그때 마이크의 대사...그건 게이들이나...^^;; 간만에 로맨틱 코메디를 보면서 제대로 웃었다는 기분이 들었다. 기분이 좋을 때는 이상한 춤을 추는 애비라거나, 너무 뻔뻔한 듯 하면서도 속 깊은? 것 같은 연기를 해준..